AI 핵심 요약
beta- 미래에셋증권은 28일 한화오션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 상선 부문 수익성은 유지됐지만 특수선 손실로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낮췄다
- 상선 수익성은 중장기 개선되고 미국 사업 확대가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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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 부문 수익성 견조…목표가 9만원으로 하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설희 인턴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28일 조선사 한화오션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본업인 상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8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했다.
한화오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조4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857억원으로 67.6%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0.2% 밑돌았다.
김주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선 영업이익은 47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9% 감소했다"며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17.4%로 전분기 대비 5.3%포인트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특수선 부문에서는 일부 진행 중인 호선의 공사손실충당부채 약 706억원을 인식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반면 해양 부문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의 설계 변경과 공사 시작 효과 등으로 9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7.3%였다.
미래에셋증권은 분기 실적 변동에도 상선 부문의 기초 수익성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현재 상선 부문의 정상적인 영업이익률은 17.4% 수준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본업 실적 모멘텀은 단기 소강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현재 빈티지의 정상 수익성으로 판단하면 매출 규모와 평균환율, 비상선 부문을 제외한 상선 영업이익률은 견조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수주잔고의 질도 수익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수주잔고의 척당 평균 계약금액은 약 1467억원으로 올해 2분기 평균 계약금액 1472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암모니아 추진 준비 선박도 신규 수주잔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상선 수익성은 올해 4분기 일시적인 영향을 받은 뒤 중장기적으로 다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상선 영업이익률이 2028년까지 18%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본업 영업이익률 개선 둔화는 빈티지 효과의 정점 통과와 선종 구성 약화, 원가 절감 효과를 감안해 판단해야 한다"며 "추가로 포함된 과거 적자 물량의 헤지 비율도 5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특수선에서는 국내 사업과 해외 잠수함 수주가 향후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장보고 Batch-II 2번함과 울산급 5·6번함을 중심으로 공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사우디아라비아·그리스 등 대형 잠수함 수주가 구체화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실적 추정치 하향과 조선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 2028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6600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4배를 적용했다.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은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업체 오스탈의 미국 법인인 오스탈USA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인수가 성사되면 국내에서 초도함을 건조한 뒤 미국 현지에서 후속함을 생산하는 전략의 현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오스탈USA 인수 본협상 중으로 성사 시 한화오션의 브릿지 전략 현실성이 크게 확대된다"며 "미국 현지 건조 역량 확충에 대한 지지가 초당적인 만큼 중간선거 이후 예산 편성과 함께 수주 가시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