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6일 영상권...'건조특보' 동해안·북동산지 '산불주의'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성탄절 다음날인 26일 대구와 경북은 기온이 크게 올라 전역의 아침기온이 영상권으로 보이면서 전날(25일)보다 비교적 포근하겠다. 다만 이튿날인 27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곤두박질하면서 다시 추워지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이나 각종 화재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사진=뉴스핌DB]2024.12.25 nulcheon@newspim.com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이나 각종 화재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26일 아침기온은 대구 1도, 경북 봉화.청송.의성.안동 0도, 문경.영천 1도, 울진 2도, 포항은 4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7도, 경북 봉화.영주 2도, 청송.문경 4도, 안동.의성 5도, 울진.경주 7도, 포항은 8도로 예보됐다. 26일부터 대부분의 해상(동해앞바다와 남해앞바다 제외)에 차차 바람이 30~65km/h(9~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nulcheon@newspim.com 24-12-25 20:13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 '인문학 강좌' 큰 호응 [대구=뉴스핌]김용락 기자=민족시인 이육사의 정신을 기리는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및 인문학 강좌'가 23일 저녁 7시, 대구시 중구 혁신공간 바람에서 김재석 교수(경북대 명예교수. 국문학)의 '한국 신파극의 성립과 극작가 김영보'를 끝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한 10개 강좌의 대단원의 끝을 맺었다.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에 대한 교양을 넓히고 역사와 사회를 총체적으로 통찰하고자 시작한 이 강좌는 '작가와의 만남' 5개, '인문학 강좌' 5개로 각각 구성하여 지난 2022년 3월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로 3년째를 맞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광주 출신의 김준태 시인, 이하석 시인, 한문학자 경북대 정우락 교수 등이 강의했고, 2023년에는 중견소설가 윤정모와 도종환 시인, 최수환 화가 등을 초청해 폭넓은 강의를 열었다. [대구=김용락 기자]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인문학 강좌. 2024.12.24 yrk525@newspim.com 23일 강의를 한 김재석 교수는 한국 신파극의 연원과 발전 과정을 조선의 연극, 남사당패, 국립극장 협율사, 일본 신파극의 유입, 극예술협회, 신파극 극작가 김영보로 이어지는 학문적 개관을 꼼꼼히 짚어 청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김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검열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1988년에 공식적으로 연극 대본의 검열이 폐지됐다. 그 이전에는 구청에 가서 대본의 각 페이지마다 검열도장을 찍었다. 애초 대본에서 한 줄만 달라도 공연을 중지시켰다"면서 "연극은 모든 국가에서 통제했는데, 그것은 현장성이 강하고 돌발성이 있어서 민중들의 집단적인 행동을 사전에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 정대호 상임대표는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서 지역 간의 소통과 우리 지역 안에서 꼭 한번쯤 정리하여 공론화 해 보았으면 하는 것들을 찾아 보았다. 장진홍 의사, 동시작가 윤복진, 현대 도서관 운동의 성찰과 과제 등은 중요한 논의였고, 시조가 시도한 우리말의 성찰도 그 의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몇몇 시인들과 직접 만나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통해 시인과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도 의미있는 성과이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이 강좌의 실무를 담당한 고경하 사무처장은 "바쁜 일상 중에서도 많은 대구시민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히면서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이 꼭 지속되길 바라는 시민들이 정말 많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는 지난 2019년 5월 창립했다. yrk525@newspim.com 24-12-24 16:09
대구광역시-기획재정부 국공유재산 교환…지역핵심부지 확보 [대구=뉴스핌]김용락 기자= 대구광역시는 12월 23일(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지역 핵심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舊) 중앙파출소 부지 등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117억 원 규모의 국 공유재산 상호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국유재산은 舊 중앙파출소,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 등 93필지이고 공유재산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시유지분, 대구지법 주차장 일부 등 70필지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을 위해 2019년 1차 토지교환 후, 잔여 지분(37% 정도)에 대한 토지활용도 제고를 위해 대구시는 지속적으로 교환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 1월부터 여러 차례 기재부와의 협의를 거쳐 6월 교환기준 및 대상토지에 최종 합의했고, 용도폐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이번에 교환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교환된 재산은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한 후 소관 관리부서로 인계돼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농수산물 도매시장 후적지 개발 ▲장기미집행 공원부지 활용 등 지역핵심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김용락 기자]대구시는 국 공유재산 상호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舊 중앙파출소{사진=대구시] 2024.12.24 yrk525@newspim.com 대구센터(동구 도학동)부지는 행정안전부와 대구광역시 공동소유로 현재 국가에 무상 대부 중인 토지임에 반해 국유지 내 시(市) 사용부지는 공공시설임에도 사용료 및 변상금 납부의 부담을 받아오면서 재산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계약으로 구(舊) 중앙파출소 대부료와 무단 점용으로 부과될 변상금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특히 농수산물도매시장부지, 공원부지 등을 대구시가 온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재산관리의 효율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또한, 금번 교환 대상에 포함된 구(舊) 중앙파출소는 우리 시가 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부지로, 행정안전부의 지역특성화사업 공모(국비 14억 원 확보)에도 선정돼 젊은이들이 다시 찾는 활력있는 도심으로 변화가 기대된다.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장기과제였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토지교환이 잘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국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4-12-24 09:54
대구교통공사, 종합청렴도 평가 13년 연속 우수기관 영예 [대구=뉴스핌]김용락 기자=대구교통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2등급을 획득해 공직유관단체 154개 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1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종합청렴도 13년 연속 우수등급(1~2등급) 이상을 유지한 기관은 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를 포함한 총 460개 기관 중 4개 기관(0.8%)에 불과하다. 이는 공사가 꾸준히 추진해 온 윤리경영 체계 강화와 부패방지 노력의 성과로 청렴한 기업 문화를 선도해 사회적 신뢰를 확보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대구=김용락 기자] 종합청렴도 평가 13년 연속 우수기관인 대구교통공사[사진=대구시]2024.12.24 yrk525@newspim.com 특히 올해는 기관장 중심의 청렴혁신추진단을 발족해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청렴공감 토크콘서트 및 청렴다짐릴레이 실시 등 전 직원과의 청렴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부패취약분야 4개 과제를 선정하고 체계적인 청렴정책을 추진하여 반부패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13년 연속 청렴도 우수등급 달성은 전 임직원이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얻은 소중한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윤리경영 실천과 부패방지 활동을 강화해 청렴한 경영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4-12-24 09:46
대구광역시 도시재생사업 3곳 선정…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대구=뉴스핌]김용락 기자= 대구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중구 남산동과 달서구 상인동, 달성군 현풍읍 등 총 3곳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에는 2029년까지 총 731.51억 원을 투입해 쇠퇴지역 활성화와 주거복지 향상 등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달서구 상인2동(월배공원 일원) '넘치는 활력으로 함께 채워가는 新골목상권 조성' 사업은 1987년 조성된 노후택지 지역의 기존 상권과 새로운 주체들의 참여(20개 단체 TF구성)를 통해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달성군 현풍읍(현풍읍행정복지센터) '현풍 관아 400년, 역사의 맥을 잇다! 만사형통 조성사업'은 30년 이상된 현풍읍 행정복지센터와 생활SOC시설을 연계한 행정복합시설을 신축해 현풍읍의 역사적 위상을 회복하고 행정 복지 세대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한다. [대구=김용락 기자] 대구광역시 도시재생사업 3곳 계획도[사진=대구시]2024.12.24 yrk525@newspim.com 특히, 중구 남산동(자동차부속골목 일원) '남산지구 뉴:빌리지' 사업은 정부에서 새롭게 도입한 도시재생유형으로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연립, 다세대 등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민간에서 주거시설의 자율적인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되어 첨단시설의 공영주차장과 각종 주민커뮤니티시설 조성과 함께 민간의 주택정비 활성화를 적극 유도한다. 대구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24곳을 포함, 총 27곳에 44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낙후되고 쇠퇴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앞으로도 국가정책 변화에 발맞춰 주택정비와 도시재생을 연계한 사업을 발굴하고, 대구만의 고유자산을 활용한 지역별 맞춤형 재생사업 등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4-12-24 09:23
대구·경북 25일까지 화이트크리스마스 대신 강추위 지속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성탄절인 25일까지 아침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눈 소식은 없어 화이트크리스마스는 기대할 수 없겠다. 대구와 경북은 성탄절인 25일까지 아침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사진=뉴스핌DB]2024.12.23 nulcheon@newspim.com 특히 경북북동산지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 내륙은 25일 아침까지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 동파에 대비하고 최근 눈이 내려 쌓여있는 지역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24일 아침기온은 대구 -2도, 경북 봉화 의성 영주 -9도, 안동 문경 -7도, 영천 -4도, 울진은 -2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8도, 영주 2도, 봉화 안동 상주 5도, 울진.포항.경주는 8도로 관측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다.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바깥먼바다는 24일 오전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25일 새벽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24-12-23 21:02
대구 민주당, 박정희 동상 불법 설치 규탄 [대구=뉴스핌]김용락 기자 = 민주당 대구시당은 23일 오전 11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박정희 동상 불법 설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소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각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독재자 찬양을 강요하면서 도시의 다양성과 대한민국 정체성을 쿠데타로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인권 없는 독재국가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타락시킨 박정희 동상은 시민에 의해 반드시 끌어 내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구=김용락 기자]대구 민주당, 박정희 동상 불법 설치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민주당 대구시당] 2024.12.23 yrk525@newspim.com 박정희 동상 설치의 불법성에 대해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동상 설치에 대해 국가철도공단이 지난 11월 13일, 11월 26일, 12월 6일 동대구역 광장에 추가 시설물을 설치하려면 공단과 협의해야 한다는 공문을 보냈으나, 대구시는 협의 없이 불법 건축물 설치를 위한 기반 공사를 진행하였다"고 밝히면서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3일 대구지법에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가처분 결과가 난 후에 설치해야 함에도 지난 21일 토요일에 알박기하듯 사전 설치까지 진행하는 것은 분명하게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허소 위원장은 계속해서 "요즘 대구시민들은 홍준표 시장의 망언과 망동을 보고 있으면 윤석열이 바로 생각난다. 헌법이고 법률은 자신 외의 사람들에게만 적용시키고 자신은 헌법과 법률을 초월한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윤석열과 홍준표 시장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서 "박정희 동상 불법 설치에 대해 추후 홍 시장 뿐만 아니라 관련 대구시 공무원들도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yrk525@newspim.com 24-12-23 15:24
대구시 블록체인 기반 시민 체감 서비스 '다대구'앱 개발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광역시는 블록체인 기반 시민체감 서비스인 '다대구'앱을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NFT 발급 서비스는 디지털 증명서(운동기록, 교육과정수료, 자격획득, 자원봉사활동등)를 대구체인(메인넷) 전자지갑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신규서비스 오픈기념으로 기존 종이로 해오던 스탬프투어를 다대구앱을 통해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경품과 디지털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진행하며, 대구시 구 군 명소 9곳이 선정됐다. [대구=김용락 기자]대구시는 다대구앱을 활용한 스탬프투어 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대구시]2024.12.23 yrk525@newspim.com 이벤트 혜택은 스탬프투어 1곳만 완료해도 5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되며 스탬프투어 5곳 이상 완료한 참가자 중 10명을 추첨해 5만 원 상당의 경품도 지급한다. 또한 스탬프투어 모두 완료 시, 다대구 NFT 발급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배지를 소유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다대구앱의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 인증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NFT 디지털 배지는 참여 기록을 영구히 소유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지역 이벤트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사례로 기대된다. 류동현 대구광역시 AI블록체인과장은 "이번 이벤트는 대구의 구 군 명소를 소개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참여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이다"며, "더 많은 시민이 다대구앱의 새로운 기능을 체험하고, 지역 명소 탐방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4-12-23 13:23
권오현 문학평론가 돕는 문인들 바자회 27일 열려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문학평론가이자 전 대구작가회의 지회장인 권오현 회원을 위한 '작가들의 애장품전 및 바자회'가 대구경북작가회의 주최로 오는 27일 오후 2시 대구 정호승문학관에서 열린다. 대구경북작가회의는 거의 의식을 잃은 상태로 7년째 투병 중인 평론가 권오현 회원 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이번 전시회에서 전국적으로 명망있는 문인들의 그림, 서예, 도자기, 목각 공예품 등을 전시 및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하석 시인은 직접 조각하고 그린 목각 공예품과 그림을 출품하고, 정호승 시인은 자신의 시집 '슬픔이 택배로 왔다' 20권, 김사인 시인은 30여 년을 몸에 지닌 단주(염주), 도종환 시인은 캘리그라피로 쓴 자작시 작품, 이무열 시인은 자수노리개 2점 등 많은 문인들이 바자회에 작품을 내놓았다. [대구=김용락 기자]권오현 문학평론가 돕기 바자회가 열린다.[사진=대구경북작가회의] 2024.12.23 yrk525@newspim.com 이 외에도 이원규 시인은 지리산에서 찍은 작품사진, 안동의 피재현 시인은 서각 4점, 청주의 김성장 시인과 포항의 이종암 시인은 서예작품 등 벌써 60여 명의 각 지역 문인들이 애장품을 보내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27일 오후 5시 '대구경북작가회의 정기총회' 및 '제9회 작가정신문학상' 시상식에 앞서 일부는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권오현 평론가의 투병 성금으로 기부한다. 신기훈 대구경북작가회의 회장은 "누구보다 지역문화 활성화와 문화분권을 통해 바람직한 지역문학의 풍토 조성을 위해 일했던 문화일꾼 권오현 회원을 돕자는 연말 바자회에 많은 문인들이 따뜻하게 호응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동료들의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권오현 회원이 빨리 쾌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의 실무를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는 박상봉 시인은 "대구작가회의의 전직 회장이자 문학적 열정이 넘쳤던 권오현 평론가를 어떻게 도울까 고민하다가 작가들의 애장품전과 바자회를 열기로 했다"면서 "대구경북작가회의 회원뿐 아니라 전국 여러 지역의 문인들과 예술가들이 평소 아끼던 물품을 기증하겠다고 속속 연락이 오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4-12-23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