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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싸이월드, 동영상 월 UV 1천만 돌파

기사입력 : 2006년07월13일 11:02

최종수정 : 2006년07월13일 11:02

네티즌들은 어떤 주제의 동영상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동영상 서비스 월 방문자 1천만을 돌파하며, 동영상 컨텐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싸이월드(www.cyworld.com, 대표 유현오)가 네티즌이 동영상을 올릴 때 직접 입력하는 ‘태그’를 바탕으로 인기 동영상 주제를 집계해 발표했다. 지난 5월 미니홈피만 있으면 누구나 동영상을 쉽고 빠르게 올릴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한 싸이월드는 하루 최대 20만 건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는 등 서비스 개시 두 달여 만에 약 4백만 개의 동영상이 몰리며 동영상 UCC(User Created Contents: 이용자 생산 콘텐츠)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6월의 뜨거운 응원열기, 동영상으로 기억한다!싸이월드가 집계한 동영상 태그 BEST 50 중에서 34%를 차지하는 17개의 태그가 모두 축구나 월드컵 관련 태그로 나타났다. 월드컵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동영상 UCC에도 여과 없이 반영된 것이 눈길을 끈다. 축구 관련 태그는 특히 최상위권인 1위부터 3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축구’로 89,034건을 기록했다. 월드컵 응원장면을 폰카나 디카를 이용해 동영상으로 녹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미니홈피에 축구 관련 동영상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한 네티즌은 직접 콘티, 시나리오, 연출까지 담당한 월드컵 중계를 동영상으로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여성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신랑감 0순위에 등극한 ‘박지성선수’가 동영상 태그 2위, 박 선수와 관련된 동영상이 무려 68,271건에 달했다. 뒤이어 '응원' 태그가 44,748개로 3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자신의 자취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꼭짓점댄스 강의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꼭짓점 댄스로 응원하기' 클럽이나 '광화문 6번출구' 클럽 등 다양한 응원문화를 전파하는 싸이월드 클럽들은 응원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올려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이제 동영상으로 간직한다!월드컵의 열기에 이어 네티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동영상은 연예 관련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쟁쟁한 축구 관련 태그 사이에서 남성 아카펠라댄스그룹 ‘동방신기’의 동영상 태그가 4위를 차지한 것. 최근 같은 소속사 가수들과 ‘2006 섬머 SMTOWN’ 앨범을 발매하고 일본에서 전국투어를 가지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방신기의 인기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동방신기의 동영상은 네티즌들이 직접 찍은 멤버들의 무대모습에서부터 팬들이 만든 편집영상까지 다양해 네티즌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준기’가 22,078건으로 10위, ‘하하’는 9,256건으로 32위 등에 오르는 등, 동영상 태그 집계를 통해 최근 네티즌에게 주목 받는 스타가 누구인지도 한 눈에 알 수 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동영상이 최고!이 밖에도 ‘어이없음’ (8위, 22,849건), ‘고양이’ (36위, 9,159건) 등 개인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담은 UCC 콘텐츠 비중도 상당하다. 일상 동영상의 경우 태그 키워드가 다양해서 상위권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시간당 50건의 게시물을 랜덤 조사한 결과, 네티즌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해 올리는 UCC 비중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싸이월드 측은 “자기 표현에 적극적인 신세대 네티즌들과 동영상이 만나 역동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 가장 주목받는 컨텐츠인 동영상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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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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