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조는 오는 27일부터 부분파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노조는 "총 24차에 걸쳐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진행해왔지만 매번 이어지는 사측의 궁색한 변명은 귀가 따가울 정도"라며 "어제 교섭에서도 회사측은 대체인력을 허용할 것과 임금피크제 도입, 계열사업장간 집단적 전환배치 용인 등 강력한 요구안만 내놨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노조는 27일 주.야간조 2시간씩, 28일 주.야간조 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여름휴가 직후인 다음달 7~8일에도 주.야간조 2시간씩, 9일 주.야간조 4시간씩 부분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