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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환율: 930원대 변동성 공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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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새해 들어 연초 포트폴리오 조정 국면이 진행되는 가운데 930원대 수준에서 환율 수준을 둘러싼 변동성 공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달러의 경우 미국의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하는 가운데 일본 및 유로존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기대되는 가운데 하락 여지를 둘러싸고 다소 불안정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달러/원 환율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준비완료설이 불거진 가운데 연초 들어 대통령의 ‘환율 특단’발언 등으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은 연말 외환당국의 개입 의지가 피력되면서 최근 몇 년간의 급락 패턴에서 벗어났고 연초에 들어서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시장도 하방경직성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환율이 930원대로 상승하면서 수출업체들의 네고 등 달러 매물이 급증하면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매물 저항이 여전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연초 포트폴리오 조정 및 시장 여건에 대한 탐색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핵 관련 뉴스와 수급을 둘러싼 변동성 장세를 좀더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번주 뉴스핌 달러/원 환율 예측 컨센서스 927.50~940.50원 형성

외환금융 및 경제 전문 뉴스인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 및 이코노미스트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1.8~12) 달러/원 환율은 927.50~940.50원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저점 컨센서스는 지난해 연말 이래 925원선의 지지력이 확인되면서 925원 이상인 927원선으로 올라왔으며, 고점의 경우도 930원대 진입에 따라 940원 수준까지 상향되는 양상을 보였다.

개별 예측치를 보면 저점의 경우 이번주 최저 예측치는 925원이었으며, 최고는 930원이었다. 고점의 경우는 최저치가 938원이었고 최고는 944원대를 보였다.

이는 뉴스핌의 1월 환율 전망에서 보인 910~940원대 수준의 컨센서스가 저점의 경우는 910원선에서 920원대로 높아지고, 고점의 경우는 서서히 940원대까지도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 기사는 8일 오전 8시 39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미국 유로 금리인하 후퇴, 일본 금리인상 가능성

우선 글로벌 시장을 보면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12월 고용 개선으로 미국은 일단 금리인하 압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의 경우 오는 11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소 약화되는 모습이고 일본은 1월중 금리인상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주 유로/달러는 1.3270선에서 사흘째 하락하며 1.300선대로 마쳤고, 유로/엔도 157선에서 154선대로 급락했다. 반면 달러/엔은 119.30선까지 올랐다가 118선대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118.60선대로 반등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달러는 미국의 달러화가 나름대로 견조함을 유지하는 가운데 유로화는 약세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고, 엔화는 이전까지 약세 상황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의 경우 유로/달러와 달러/엔이 모두 하락 조정 여지를 탐색하는 가운데 여태까지 강세를 보였던 유로/엔 등 크로스에서 엔화가 상대적인 약진을 벌일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 달러/원 환율 930원대 등락, 60일선 돌파 여부 주목

국내 달러/원의 경우는 지난주 북한의 추가 핵실험 준비설 등으로 역외 매수가 강력하게 유입되며 930원대에서 마감했다.

물론 연말 이래 외환당국의 안정의지가 관철되고 대통령의 ‘환율 특단 조치’발언이 나오면서 925원대 하방경직성에 대한 신뢰감이 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지만 2007년 경제운용방향에서 해외투자 활성화 등의 조치에 대한 윤곽이 잡혀가고 ‘환율 특단 조치’가 이에 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령 환율 발언의 ‘적절성’과 더불어 아울러‘특단성’을 둘러싼 논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7년 경제에서 ‘부동산’과 더불어 기업의 경우는‘환율’이 가장 중요한 리스크로 꼽히고 있고 정부의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점에서 연초 원화 강세 심리가 다소 정부의 힘에 눌릴 여지가 있다는 점을 보고 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외를 포함해 달러 매수세가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하면서 역외 환율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과도하게 달러를 매수한 측면이 있고 수출업체 네고도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즉 지난주 환율이 상승했으나 935원대를 넘지 못하고 종가에서 밀려나는 등 수출업체 네고와 매수포지션 누적에 따라 환율의 상승 탄력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930원대에서는 매수를 하더라도 매물 소화력 등 수급 상황을 살피면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이번주에는 기술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925.60원대의 지지력을 인정하면서 일단 936.40원 수준의 60일선을 돌파할지가 상승 여력을 확인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간 피봇 분석을 고려하면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931.50원을 중심으로 927.90~937.80원에서 주로 거래되는 가운데 변동성이 커질 경우 2차 범위는 921.60~941.40선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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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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