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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단기차입 의존, 유동성 위험"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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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국내 증권사들의 단기차입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유동성 위험에 빠질 우려가 있음을 경고했다.

안정적인 장기자금 조달원을 확보하는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자마진이 낮은 RP형 CMA 중심의 고원가성 부채 증가에 따라 수익관리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8일 예보는 '국내 증권사 자금조달·운용 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자료에서 "올 6월말 증권사의 차입금 규모는 1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1%(5조5000억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차입금 중 콜머니 비중이 적게는 50%에서 최고 80%로 단기 차입의존도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

예보는 "최근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자기자본투자(PI) 등 고위험 장기투자 업무가 확대되고 있다"며 "신용융자금 등 중기 여신의 취급도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장기자금 조달원의 확보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콜머니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최근 발표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개선안이 시행되면 콜금리의 변동성이 커져 자금조달과 관련된 금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은의 개선안은 정책금리를 현행 콜금리목표에서 RP 등 기준금리로 변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게다가 PI 및 신용융자 등 저유동성 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증권사의 자금 조달 및 운용과 관련한 유동성 관리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즉 "자산 부채의 만기구조 조화, 장기조달자금 대비 저 유동성 자산의 비중관리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 증권사의 부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저원가성 고객 예수금의 비중은 지난 2005년 3월말과 비교해 올 6월말 약 17%포인트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RP매도 등 고원가성 부채 비중은 같은 기간 동안 4%포인트~1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증권사들이 RP형 CMA판매와 같은 자산관리 영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 이자마진은 고객예탁금 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어서 수익관리의 강화 또한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고액예탁금의 이자마진은 연 2.2%~4.9% 수준인 반면 RP는 0.5%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CMA로 확대된 고객기반을 활용, 추가 금융상품 판매 등을 통해 연계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영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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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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