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대신증권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3일 코오롱과 관련, "김천공장 화재는 펀드멘탈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화재로 인한 공장 가동지연과 페놀유출 가능성이라는 환경문제까지 겹쳐 있어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번 화재로 인해 올해 경영계획에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요 고흡수성수지와 같은 현금 유동성 품목들의 가동차질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이번 화재에 대한 문제해결 이후 코오롱에 대한 중장기적 측면에서 긍정적 시각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김천공장 화재는 펀드멘탈에 부정적
지난 1일 발생한 동사 김천공장 화재는 단기적으로 동사 펀드멘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천공장은 지난해 6월 합병한 코오롱유화의 합성수지 원료공장으로 현금 흐름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공장이다. 특히 화재로 인한 공장 가동지연과 페놀유출 가능성이라는 환경문제까지 겹쳐 있어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기준 석유화학부문 매출액은 3332억원(비중 21.6%), 영업이익 222억원(31.5%)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한 시업부문이다. 특히 이번 김천공장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품목은 주로 고흡수성수지와 하이레놀수지 등이다. 이들 주요 품목의 매출액은 569억원(지난해 3/4분기 누적)으로 예상 피해액은 약 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확한 피해규모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률은 6.7%로 동사 전체 영업이익률 4.5%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위생용품, 농원예용 등에 사용되는 고흡수성수지의 경우 동사 국내 시장점유율이 65%,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기계 등에 접착제, 전기절연제로 사용되는 하이레놀수지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40%로 높아 수익성이 양호한 품목들이다.
◆ 캐시카우 품목 생산차질 불가피
특히 이번 화재로 인해 올해 경영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경영계획을 발표한 올해 영업이익 1120억원(영업이익율 6.3%)은 조정이 불가피하다. 이는 올해 석유화학부문의 예상된 영업이익 비중은 39.2%로 높은 수준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중 석유화학부문의 고흡수성수지는 기존 4만톤 생산능력을 7만톤으로 증설(지난해 7월)하면서 올해에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런 이번 화재로 인해 주요 고흡수성수지와 같은 현금 흐름 품목들의 가동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 화재로 인한 문제해결 이후에 동사에 대한 중장기적인 측면에서의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번 화재로 인해 올해 경영계획에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요 고흡수성수지와 같은 현금 유동성 품목들의 가동차질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이번 화재에 대한 문제해결 이후 코오롱에 대한 중장기적 측면에서 긍정적 시각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김천공장 화재는 펀드멘탈에 부정적
지난 1일 발생한 동사 김천공장 화재는 단기적으로 동사 펀드멘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천공장은 지난해 6월 합병한 코오롱유화의 합성수지 원료공장으로 현금 흐름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공장이다. 특히 화재로 인한 공장 가동지연과 페놀유출 가능성이라는 환경문제까지 겹쳐 있어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기준 석유화학부문 매출액은 3332억원(비중 21.6%), 영업이익 222억원(31.5%)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한 시업부문이다. 특히 이번 김천공장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품목은 주로 고흡수성수지와 하이레놀수지 등이다. 이들 주요 품목의 매출액은 569억원(지난해 3/4분기 누적)으로 예상 피해액은 약 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확한 피해규모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률은 6.7%로 동사 전체 영업이익률 4.5%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위생용품, 농원예용 등에 사용되는 고흡수성수지의 경우 동사 국내 시장점유율이 65%,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기계 등에 접착제, 전기절연제로 사용되는 하이레놀수지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40%로 높아 수익성이 양호한 품목들이다.
◆ 캐시카우 품목 생산차질 불가피
특히 이번 화재로 인해 올해 경영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경영계획을 발표한 올해 영업이익 1120억원(영업이익율 6.3%)은 조정이 불가피하다. 이는 올해 석유화학부문의 예상된 영업이익 비중은 39.2%로 높은 수준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중 석유화학부문의 고흡수성수지는 기존 4만톤 생산능력을 7만톤으로 증설(지난해 7월)하면서 올해에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런 이번 화재로 인해 주요 고흡수성수지와 같은 현금 흐름 품목들의 가동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 화재로 인한 문제해결 이후에 동사에 대한 중장기적인 측면에서의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