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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하락 불구 물가오름세 중시-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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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가 1년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한 것은 무엇보다 7월에도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확대됐다는 점을 중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7일 밝힌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월 5.5%에 이어 7월 5.9% 올랐고 근원인플레이션도 전년 동월 대비 4.6% 상승하며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경제가 소비와 고용 부진의 동반 심화가 지속되고 제조업 생산이 둔화되고 서비스업 생산이 크게 둔화되는 것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지만 수출이 대부분 품목에서 호조를 지속하며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지난 달 금통위 직후 이성태 총재가 여러 여건이 얽혀 있어 금리 인상여부를 결정하기 어렵다면 물가안정을 이뤄야 할 한은의 본질적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내비친 시그널대로 이번 금리 인상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는 셈이다.

한은은 특히 "물가는 고유가 파급효과가 지속되고 공공요금 인산 가능성 등에 비춰 상당기간 목표범위를 상회하느 높은 오름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음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한은의 진단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국내 경제여건이 수출호조와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 소폭증가를 빼면 부정적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월대비 기준으로 6월 16.6%에 이어 7월엔 37.1%로 나타났고 수출 호조 흐름 덕분에 6월 경상수지가 서비스수지 큰 폭 적자에도 불구하고 상품수지 흑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흑자를 일궈 낸 사실에 고무받았음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내구재와 비내구재 모두 판매가 부진에 빠져 판매액이 지난 6월에 전년 동월 대비 감소로 돌아섰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 증가세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6월중 취업자수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15만명에 그치는 등 고용사정이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도 적시했다.

아울러 세계경제 역시 부정적 여건이 압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경제가 부진과 회복세 정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유로지역 마저 둔화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국만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한은은 파악했다.

그나마 주요국 주가는 하락 후 반등한 점이 긍정적인 가운데 미 국채금리는 하락 후 상승 반전하면서 미국 달러화의 강세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은은, 국제유가가 서부텍사스산과 브렌트유는 지난 7월 3일, 두바이유는 같은달 15일 정점을 찍은 뒤 큰 폭으로 하락했고 다른 원자재 가격도 하락 하고 있다고 살폈다.

국내 물가에 대한 추가 압박이 약해질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여전히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고 국내 경기부진은 예상 범위 안에 있다는 인식에 따라 결국 한 차례 금리 인상 결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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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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