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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오바마·바이든 상원의석 노려

기사입력 : 2010년04월29일 15:23

최종수정 : 2010년04월29일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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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공화당이 올해 11월 벌어지는 중간선거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3개 상원의원 의석의 동시 석권에 도전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WP)가 29일 보도했다.

공화당이 노리고 있는 상징적인 의석 3곳은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이 과거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던 일리노이주와 조 바이든 부통령의 6선 의석이었던 델라웨어주, 그리고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해리 레이드 의원이 보유한 네바다주 의석이다.

세 의석을 모두 싹쓸이 할 경우 누릴 수 있는 여론의 폭발적 관심과 지지, 그리고 추후 거의 모든 정치적 상황에서 민주당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 2월 민주당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고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타계로 치러진 메사추세츠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거의 무명이나 다름없던 공화당 스코트 브라운 상원의원이 당선된 것과 같은 상징적이고 충격적인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들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 예정자들이 고전하고 있거나 해볼만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 공화당 내에서는 은근히 기대감도 부풀고 있다.

일리노이주 상원에서 민주당은 일리노이주 재무장관인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후보를 내세웠으나 그의 집안이 운영하던 지방은행이 최근 파산위기를 맞게 되면서 인기가 추락하고 있다.

그는 대선전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농구를 같이 할 정도의 친근한 사이였으나 최근에는 백악관에서 오바마 측이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지역 출신으로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마크 커크 하원의원이 비슷한 지지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바이든 부통령의 지역구였던 동부 델라웨어주에서도 공화당의 당선 가능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당초 바이든 부통령의 아들인 보 바이든 주검찰총장이 유력한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로 거론됐으나 출마 포기한 바 있고 우여곡절 끝에 민주당 후보인 크리스 쿤 후보가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델라웨어주에서 한 명밖에 없는 하원의원인 공화당 마이클 캐슬 의원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형편이다.

이와 함께 상원 민주당의 원내대표인 해리 레이드 의원의 지역구인 네바다주에서도 공화당의 복병 후보를 내세울 경우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공화당이 내세운 유력후보 가운데 하나인 수 로든 후보는 과거 미스아메리카 2위에 입상한 바 있는 여성후보다.

그는 TV방송 앵커를 거쳐 현지 카지노를 소유한 인물로, 정계 입문 뒤에는 네바다주 지역 공화당 의장을 지낸 바 있다. 하지만 그의 높은 인지도 만큼이나 구설수에도 오르내리고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이들 지역에서 공화당은 총력전을 통해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오는 2012년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 오는 상징적인 기반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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