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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사흘째 약세 "경기 불안"

기사입력 : 2010년07월20일 06:01

최종수정 : 2010년07월20일 06:01

[뉴스핌=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오후장 들어 하락 반전, 결국 사흘째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이번달 주택시장지수가 1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높아진 탓이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7월 주택시장지수는 직전월의 16에서 14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 16에 못 미치는 결과로, 지난 4월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종료된 영향이 컸다.

이 가운데 인터내셔널파워는 인수합병 논의 소식에 두 자리 대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66%, 6.68 포인트 하락한 1006.26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2%, 독일 닥스지수도 0.52%, 프랑스 CAC40지수는 0.4% 하락했다.

이날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기존 'Aa1'에서 'Aa2'로 한 계단 강등하며 정부의 재정 역량이 크게 약화됐으며, 경제 성장 전망도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지난 주말 국제통화기금 및 유럽연합이 헝가리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했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유로존 불안감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은행업종지수가 0.6% 가량 후퇴한 가운데, 특히 아일랜드 은행주의 타격이 컸다. 아일랜드뱅크와 얼라이드아이리시뱅크가 4.4, 3.5% 각각 급락했다.

BP는 원유의 추가 누출 우려에다 아파치와의 자산매각 논의 중단 소식까지 겹치면서 4.7% 이상 급락했다.

네덜란드 가전업체 필립스는 하반기 매출증가율 둔화 전망에 3.6% 내림세를 기록했다.

또 다른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 역시 2분기 매출이 0.6% 감소했다는 발표에 7.7% 밀려 증시에 부담이 됐다.

다만 일부 기업들의 인수합병 관련 소식과 광산주의 양호한 흐름은 증시에 다소 위안이 됐다.

리오틴토와 안토파가스타가 1%대 올랐고, 인터내셔널파워는 프랑스 수에즈와 인수합병 논의를 재개했다는 소식에 10.6%나 뛰었다. 수에즈 역시 0.8%의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 상황과 관련해 조슈아 레이몬드 씨티인덱스의 시장 전략가는 "경제지표의 부진이 이어질 경우 더블딥 침체 가능성이 커지며 투자자 불안감을 자극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적은 거래량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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