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지난 6월 유로존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보다 완만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스타트(Eurostat)는 3일 유로존 6월 PPI가 전월대비 0.3% , 전년동기대비 3.0%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0.4% 및 3.1%)를 소폭 하회하는 것.
6월 유로존의 에너지와 건축 부문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하는데 그쳤다.
물가 압력이 완만한 상황에서 불확실한 경기 전망까지 겹쳐 당분간 유럽중앙은행(ECB)는 사상 최저치의 저금리 정책을 내년까지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IHS 글로벌인사이트의 하워드 아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6월 PPI는 주로 에너지 가격이 0.6% 상승한 데 따른 것이며, 근원 물가는 0.1% 오른데 그쳤다"면서, "기업의 비용 압력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 결정력이 떨어져있고, 또 소비가 부진해 소매업체들이 비용 압력 상승분을 흡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온건한 물가 압력은 ECB가 중기 전망으로 물가가 하향 안정되어있다는 판단에 힘을 실을 것이며, 이에 따라 올해는 물론 내년 상당한 시점까지 1.00%의 사상 최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아처 수석은 특히 "최근 유로존 지표가 개선되었지만, 각국의 재정 긴축 정책 등을 감안할 때 ECB는 아직도 경기 회복이 요원하다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ING의 이코노미스트는 "6월에 보인 유로화 약세가 근원 PPI의 상승에 기여한 요인일 것"이라면서, "기업들이 일부 가격 결정력을 회복하는 조짐이 있다"고 논평했다.
6월 이후 유로화는 인상적인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로스타트(Eurostat)는 3일 유로존 6월 PPI가 전월대비 0.3% , 전년동기대비 3.0%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0.4% 및 3.1%)를 소폭 하회하는 것.
6월 유로존의 에너지와 건축 부문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하는데 그쳤다.
물가 압력이 완만한 상황에서 불확실한 경기 전망까지 겹쳐 당분간 유럽중앙은행(ECB)는 사상 최저치의 저금리 정책을 내년까지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IHS 글로벌인사이트의 하워드 아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6월 PPI는 주로 에너지 가격이 0.6% 상승한 데 따른 것이며, 근원 물가는 0.1% 오른데 그쳤다"면서, "기업의 비용 압력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 결정력이 떨어져있고, 또 소비가 부진해 소매업체들이 비용 압력 상승분을 흡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온건한 물가 압력은 ECB가 중기 전망으로 물가가 하향 안정되어있다는 판단에 힘을 실을 것이며, 이에 따라 올해는 물론 내년 상당한 시점까지 1.00%의 사상 최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아처 수석은 특히 "최근 유로존 지표가 개선되었지만, 각국의 재정 긴축 정책 등을 감안할 때 ECB는 아직도 경기 회복이 요원하다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ING의 이코노미스트는 "6월에 보인 유로화 약세가 근원 PPI의 상승에 기여한 요인일 것"이라면서, "기업들이 일부 가격 결정력을 회복하는 조짐이 있다"고 논평했다.
6월 이후 유로화는 인상적인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