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LG-에릭슨(대표 이재령)은 통신 네트워크 구성 장비 중 하나인 Layer 4(L4) 스위치의 신제품 'iPECS-LNS4012'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L4스위치는 통신을 위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서버의 부하를 분산시켜 원활한 정보이동을 돕는 네트워크 핵심 장비다. 이를 통해 출시된 iPECS-LNS4012는 L4 스위치 구입 비용으로 L7 스위치 기능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Layer 4.7 스위치'다.
이번 제품 출시를 위해 LG-에릭슨은 L4-L7 스위치 사업 분야에서 파트너 제휴를 맺은 시트릭스(지사장 오세호)와 협력했다.
LG-에릭슨의 'LNS4012'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존 L4 스위치 핵심 기능인 '로드 밸런싱'은 물론, 캐싱·압축·보안·서버의 성능향상 및 보호 등의 L7 스위치 기능들을 소프트웨어 기반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총체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이번 출시는 글로벌 스위치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시트릭스와 역시 우수한 기술력과 탄탄한 국내 서비스 조직을 갖춘 LG-에릭슨간 협력인 만큼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 안종대 상무는 "LNS4012는 하나의 플랫폼 기반으로 고객 환경에 맞도록 다양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솔루션"이라며 "고객들은 단순 로드밸런싱 기능을 지원하는 L4스위치에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ADN)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경제적인 비용으로 L7 스위치의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