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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亞 디지털영상콘텐츠 허브 구축 나선다"

기사입력 : 2010년10월05일 09:3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독일 Media Peers 제휴, 공동 운영

[뉴스핌=신동진 기자]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국내외 영상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B2B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마켓인 'Trade all Content'(트레이드 올 콘텐트)를 독일 'Media Peers'(미디어피어스)사와 제휴해 오는 11월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미디어피어스'는 700여개사 약 5만4000개의 영상 콘텐츠가 거래되고 있는 세계 최대 B2B온라인 오픈 마켓인 MPX (www.mediapeers.com)를 운영하고 있는 도이치텔레콤의 투자회사다.

'트레이드 올 콘텐트'는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B2B온라인 오픈 마켓으로 방송물(드라마, 쇼 등)과 영화 등 각종 영상 콘텐츠를 판권을 보유한 제작사, 배급사, 방송사 등이 판매 상품으로 등록하면, 해당 영상 콘텐츠를 구매하고 싶은 방송사, 다채널 프로그램 공급자(MPP: Multi Program Provider), Web/모바일 등 뉴미디어 관련 사업자 등이 콘텐츠를 직접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다.

'미디어피어스'는 SK텔레콤과 '트레이드 올 콘텐트'를 공동 운영하고, 기존 MPX에 있는 모든 콘텐츠를 '트레이드 올 콘텐트'에 동일하게 제공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트레이드 올 콘텐트'에서는 MPX에서 거래되는 모든 콘텐츠는 물론 자체적으로 소싱한 콘텐츠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트레이드 올 콘텐트'를 아시아 주요9개국 (한국,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의 디지털 콘텐츠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성원 PM사업 단장은 "아시아 영상 콘텐츠 유통 허브를 구축하여 장기적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 영상 콘텐츠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영상 콘텐츠 뿐 아니라 음악 등 콘텐츠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11월 '트레이드 올 콘텐트' 런칭에 앞서, 10월 4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프랑스 칸 MIPCOM(국제 영상 컨텐츠 박람회)에 참여하여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영상 콘텐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섰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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