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루즈(프랑스)=이연춘 기자] "항공기 조종사 편의를 높이고 제품의 다양성과 혁신성 등을 높인 결과 성장하는데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20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툴루즈 소재 에어버스사의 A380 최종조립 현장에서 만난 고든 에어버스 부사장은 경쟁사인 에어버스를 앞지른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고든 부사장은 "과거 에어버스는 단일통로 항공기 시장에서 A320 패밀리는 기술혁신, 운영경제성 및 고객 인기도 측면에서 대표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A320라인은 풀 서비스 항공사와 저가항공사 모두가 선호하는 항공기가 되었으며, 향후 몇년 내 100~200석 구모 항공기 수요를 충족하는 대표적인 기종으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항공사들의 경영난이 에어버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예컨대 일본 항공사들이 에어버스를 사용해오지 않았다며 어려운 업체가 있는 반면 성장하는 곳이 있어서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도 전했다.
아시아 시장 중 특히 중국 시장에 대해 도메시특을 비롯해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항공 수송은 전세게 85%에서 지속 성장 중인 가운데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도시화를 견인하고 있다"며 "지난해 글로벌 시장 경제 위기로 항공 시장이 마이너스 2% 감소했다며 올해 6% 추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5년간 수송량이 배로 증가가 신흥 시장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도시 인구 증가가 수송량에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했고 2030년 60% 도시에 집중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때문인지 현재 초대형 항공기인 A380에 이어 더 큰 항공기 개발도 전망했다.
고든 부사장은 "현재 A380-800 기종인데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A380-900이 나오게 될 것이다"면서 "필요한 경우 더욱 커지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LCC가 기재를 보잉을 우선 선호에 대해 그는 "앞으로 긍정적으로 바뀔 듯하다며 한국의 LCC 시장은 아주 인터랙티브한 마켓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