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꿈의 디스플레이를 현실로

기사입력 : 2010년10월26일 09:30

최종수정 : 2010년11월01일 14: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모바일부터 대형 AMOLED 까지 우리가 세계 최고


[뉴스핌=유효정 기자]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AMOLED 제품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 등 스마트폰 등에 탑재돼 ‘꿈의 디스플레이’를 현실화했다. 지난해와 올해에 AMOLED를 기반으로 한 상용 기술 뿐 아니라 차세대 기술을 이끄는 ‘세계 최초’ 역사들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손으로 이뤄졌다.

스스로 빛을 낼 수 있어 ‘얇게’ 만들 수 있고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한 장점을 갖췄지만 LCD와 제조 공정이 다르고 수율 확보도 쉽지 않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하면서 모바일 기기의 진화를 앞당긴 것이다.

AMOLED는 ‘디스플레이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색깔을 표현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최고 수준의 색재현율을 자랑한다. 국제 표준인 NTSC 기준을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자연 색상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측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처럼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모바일 기기에서 동영상을 보는 일이 급증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구현이 필요해지면서 응답속도가 빨라 화면 잔상이 남지 않는다는 점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AMOLED의 응답속도는 0.01ms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디스플레이 중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10℃씨의 저온과 40℃의 고온에서도 끄떡없이 응답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LCD 대비 소비전력도 1/3 수준이고, 폐기물량도 LCD의 20%에 불구한 ‘그린(Green)’ 디스플레이로서 향후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인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 2005년 4.1인치 QVGA 패널 개발에 이어 2007년과 2008년에는 31인치와 40인치 대형 TV용 패널을 개발해, 모바일 제품에 이어 대형TV용 패널도 개발하는 등 세계 최초의 기록들을 연신 쏟아냈다.

2009년 5월 세계 최대 곡률 반경을 가지는 6.5인치 플렉시블 AM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데 이어, 11월에는 세계 최대 평판디스플레이 전시회인 FPD2009에서 세계 최초로 어지러움증을 없앤 30인치 3D AMOLED TV를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또 올 1월에는 미국 CES에 14인치 투명 노트북을 출품해 영화 아바타에서나 보던 첨단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세계 최초, 최고의 기록은 멈추지 않고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탕정 소재 디스플레이 단지에 총 2조 5천억원을 들여 세계 최대 규모의 AMOLED 제조라인을 건설 중이다. 사상 최대 규모의 5.5세대(1300×1500㎜) AMOLED 기판 기준 월 약 7만장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2011년 7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