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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아반떼와 닮은 엑센트, 무엇이 달라졌기에

기사입력 : 2010년11월02일 14:00

최종수정 : 2010년11월02일 13:52

 


[뉴스핌=김한용 기자] 2일 변산반도에서 공개된 엑센트는 쏘나타나 아반떼를 그대로 빼다박은 모습이다. 

외관은 아반떼와 비슷하면서도 차체 크기가 작고 가벼워 연비와 운동성능은 더 우수하다는 평가도 듣는다. 

현대차에 따르면 그동안 소형차 시장은 전체의 3% 남짓했다. 소형차 수요층은 여성소비자, 나이 많은 소비자들이 주로 타는 차로 젊은 남성이 가장 타지 않는 차라는 조사 결과다. 경차와 준중형 사이에서 차별화 된 색깔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현대차의 조사에 따르면 기존 베르나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은 디자인과 안전성으로 각각 30%에 달했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엑센트에 차별화 된 색상을 내기로 했다. 소형차를 개성없고 무난하거나 경제력 부족한 사람들이 타는 차라는 인식이 너무 강하다면서

가장 소형차를 선호하지 않았던 23~28세의 젊은 남성이 바로 주 타겟이라고 주장했다.

신형 엑센트를 내놓으면서 현대차가 강조한 부분은 크게 △ 디자인 개선 △ 넓은 실내공간 △ 개선된 안전성 △ 구동성능 등이다. 현대차는 이같은 각 분야에서 모두 동급 최강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있다.

  ●‘슬릭 온 다이내믹(Sleek On Dynamic)’ ?

    현대차 측은『엑센트』는  쏘나타와 아반떼로 이어지며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조형미학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바탕으로, ‘바람에 날리는 실크의 형상을 모티브’로 하는 ‘슬릭 온 다이내믹(Sleek On Dynamic)’ 이란 콘셉트 하에 디자인됐다고 밝혔다.

    전면부는 현대차 준중형 이하 차급의 대표 패밀리룩(family look)으로 자리잡은 ‘헥사고날(Hexagonal: 6각형)’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카로운 이미지의 헤드램프를 갖췄다. 이를 통해 개성있는 이미지를 연출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같은 디자인이 미래에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는 전문가들이 많다.

    기존 ‘베르나’와 비교해 전장은 70mm, 전폭은 10mm 늘어나고 전고는 15mm 낮아져 한층 매끄럽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장 4370mm, 전폭 1705mm, 전고 1455mm)

    또한  기존보다 70mm 늘어난 휠베이스를 확보해 차체 이미지가 향상될 뿐 아니라, 실내 거주공간도 크게 늘어났다. 또 프론트 및 리어 오버항(앞·뒷 범퍼부터 앞·뒷 바퀴축까지의 거리)은 최소화해 와이드한 느낌을 살림과 동시에 차량에 전체적인 안정감을 부여했다.

    외장컬러는 20~30대 젊은층의 개성을 한껏 반영한 벨로스터 레드(빨강), 퍼플 판타지아(보라), 블루오션(파랑) 등 원색 위주의 8종을 제공한다.

  ● 강화된 동력 성능

   국내 소형차 최초로 감마 1.4 MPI 엔진과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하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적용된 1.6 GDI 엔진은 공기가 공급된 실린더에 고압의 연료를 직접 분사해 연소시킴으로써, 고성능·고연비·친환경성을 구현한 현대차의 최첨단 엔진이다.

    이를  통해『엑센트』는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로 중형차 수준의 파워풀한 드라이빙이 가능해졌으며, 동급 최고 수준인 16.7km/ℓ의 연비를 달성해 경제성 또한 크게 향상시켰다. (감마 1.6 GDI 엔진, 6단 자동변속기 기준)

    감마 1.4 MPI 엔진은 최고출력 108ps, 최대토크 13.9kg·m로 동급 배기량 내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며, 16.1km/ℓ의 고연비로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드라이빙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4단 자동변속기 기준)

    국내 소형차에 최초로 적용된 6단 자동변속기는 차체 경량화는 물론 변속감과 변속효율을 증대시켜, 1.6 GDI 엔진과 함께 최상의 드라이빙과 연비효율 향상을 동시에 가능케 했다.

  ● 넓이에 디자인까지…동급 최대 실내공간

      『엑센트』는 크래쉬패드에 ‘Y’자 형상의 좌우 대칭형 레이아웃 및 강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하고 센터페시아, 콘솔부와의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해, 시각적 안정감을 부여함과 동시에 고품격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했다.

    도어트림은 크래쉬패드와의 디자인 매칭을 고려해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을 적용하고, 메탈 페인트로 도장한 파워윈도우 스위치 패드와 크롬도금의 인사이드 도어핸들로 스포티함과 고급감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필라 부분에는 플라스틱 재질에 섬유파일과 화산석을 혼합한 ‘클로스 룩킹(Cloth Looking) 필라트림’을 동급 최초로 적용해 신차 냄새 및 긁힘 정도를 감소시키는 한편, 섬유 소재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했다. 

    이외에도『엑센트』는 ▲동급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한 최고급 인조가죽 시트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뛰어난 시인성으로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한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동급 최초 포켓타입의 티켓홀더 내장 썬바이저 ▲최적의 공간 활용성을 구현한 6대4 분할 리어시트 등을 통해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용량 센터콘솔 박스를 비롯해, ▲버튼식 오프너를 적용한 8.2리터 글로브 박스 ▲센터페시아 하단 트레이 ▲프론트 도어 맵포켓 ▲동승석 시트백 포켓 ▲센터콘솔 컵홀더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하여 고객에게 최적의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레저 및 야외 활동에 적합하도록 골프백 4개와 소형백 3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465ℓ의 대형 트렁크로 동급 최고 수준의 넉넉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 최고수준 안전사양

    『엑센트』는 국내 소형차 최초로 ▲6에어백(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동급 최강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급제동, 급선회 등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기 힘든 상황에서 전자제어장치(ECU)와 함께 엔진 및 각 차륜의 제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를 적용했다.
 
    아울러  주행 노면이 미끄러워 정상적 주행이 어렵거나 급가속 등에 의한 차량 불안정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이 제동 및 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Vehicle Stability Management)’을 동급 최초로 도입해 최강의 안전 사양을 갖추게 됐다.

    『엑센트』의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 Motor Driven Power Steering)’은 전기모터를 이용해 조향을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유압식에 비해 조종 안정성 및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이밖에도『엑센트』는 정면, 측면, 후방 충돌시 충돌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함은 물론 저속 충돌시 수리비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는 최첨단 충돌 안전 설계를 통해 전방위적인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앞범퍼와 프레임 사이에 충돌 충격을  흡수하는 ‘범퍼 레일 일체형 크래쉬 박스’를 삽입하고 뒷 범퍼 부위에는 보강재를 강화하여, 저속 충돌시(15km/h)시 엔진룸을 비롯한 차량 주요부의 수리비 저감 및 차체 변형을 최소화하는 안전 기술을 도입했다.

  ● 각종 편의사양 및 신기술

    『엑센트』에는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시 도어 핸들의 버튼만으로 도어 개폐가 가능함은 물론, 시동 버튼을 누름으로써 간단히 시동을 걸거나 끌 수 있는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키가 방전되어도 포브홀더(FOB Holder)에 별도로 키를 꽂을 필요 없이 편리하게 시동을 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엑센트』에 적용된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은 선명한 화질과 함께 시인성을 크게 향상시킨 6.5인치 대형 LCD 창을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탑승자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먼저  『엑센트』는 지상파 DMB, 라디오, CD 등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재생은 물론 메모리 단자를 통해 MP3, iPOD 등의 외부 음원 또한 손쉽게 감상할 수 있게 해, 고객들로 하여금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및 오디오/비디오 ▲ 전자앨범 ▲ 후방카메라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도『엑센트』는 ▲ 후방주차보조시스템 전차종 기본 적용 ▲동절기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앞좌석 2단 조절 열선 시트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 핸즈프리 기능의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음성인식 블루투스 핸즈프리 ▲유아용 안전시트를 보다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는 차일드 시트 앵커 ▲고속도로 주행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하이패스 시스템 ▲냉방효과 증대 및 내장재의 변색을 방지하는 자외선 차단 전면 유리 ▲20분 이상 점등되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실내등 전원 자동 차단 시스템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의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해 동급 최강의 상품경쟁력을 확보했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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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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