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기자] 대신증권에 따르면, 전일 지주회사 CJ는 오미디어홀딩스를 통합의 주체로 하는 미디어사업부문의 합병을 결정했다.
대신증권 김용식 애널리스트는"CJ의 이번 합병은 미디어사업군 내의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망라하는 대규모 구조개편"이라며"이번 사업구조 개편으로 유사한 사업영역 중복 단순화로 더욱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지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아울러 통합전 보다 낮은 콘텐츠 가격을 통해 그룹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무엇보사 채널간 콘텐츠 공유 및 규모의 경제 시현으로 원가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이번 합병으로 CJ의 주주지분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 다음은 주요 리포트 내용이다.
- 합병 후의 CJ지분율은 다소 희석, 그러나 안정적
6개 회사의 합병비율로 산출된 신주발행주식수는 총 29백만주이며 기존 구주를 포함할 경우 총 발행주식수는 약 35백만주로 추정된다.
이중 결정된 합병비율로 산출한 CJ의 합병 후 보유주식수는 대략 13백만주로 추정되는 데. 지분율로는 37.4%수준이다.
이는 합병 전의 지분율 39.94%에 비해 희석되는 상황이나 미미한 수준으로 합병 후의 지배력은 여전히 공고할 것으로 판단된다.
- 이후의 현안은 미디어사업부문의 턴어라운드
2011년 당사가 CJ에 기대했던 부분은 1) 미디어사업부문의 구조개편과 턴어라운드다.
2010년 3분기까지의 E&M사업부문의 실적은 CJ미디어와 엠넷미디어의 부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미디어사업부문의 구조개편이 완료 후 시너지의 극대화를 통한 미디어사업부문의 턴어라운드시기가 다소 빨라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판단한다.
- 할인율 수준 고려시 저평가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 – 43.3%
CJ의 과거 할인율 추세는 저점을 지속적으로 낮춰가며 축소와 확대를 반복하였다. 할인율수준의 2010년 9월 초 30%를 기록한 후 2010년 11월 16일 현재 43.3%로 급속히 확대되었다.
이미 통계적인 추세선은 이탈하였으며 할인율의 상태도 충분히 확대된 상황이다. 현저한 저평가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미디어사업부문의 구조개편으로 축소의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판단한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격 100,000원 유지
통계적 추세선을 벗어난 현재의 상황은 보유하고 있는 NAV수준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저평가상태로 판단하고 있고, 미디어사업부문의 구조개편이 할인율 추이의 변곡점을 제공할 충분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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