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기자] 주택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올해 아파트 분양물량이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0년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보금자리주택 제외)는 총 241곳 8만6207가구에 그쳤다. 이는 2003년 이래 최저 물량이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4만8516가구로 전년 대비 40.7%나 감소했다.
반면 지방 5대광역시와 지방중소도시는 올해 분양물량이 각각 21.8%, 26.8% 증가했다.
주택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이 상당수 분양을 미루면서 연초 계획 물량 25만3936가구 대비 불과 33.9%인 8만6207가구만 공급돼 실적 비율 역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올해 전국 아파트 신규 분양가는 3.3㎡당 평균 1079만원으로 1081만원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슷했다.
수도권은 3.3㎡당 1334만원으로 지난해 1271만원보다 상승한 가운데 서울과 인천이 각각 3.3㎡당 1693만원, 106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하락한 반면 경기 지역은 1119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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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