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하나대투증권은 '현대건설 서서히 안개가 걷히는 국면 전개 중'이라는 리포트를 통해 현대건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90,1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 주주협의회가 현대그룹 MOU해지안 가결 및 주식 매매계약 체결 안건 부결을 결정함에 따라 기업가치 훼손 우려를 단절하는 '새로운 주인'을 기대한다면서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또, 현대건설이 12월 현재 인도 해상교량 6억달러 포함, 총 105억달러의 해외 수주를 달성한만큼, 2011년에는 140억달러의 해외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국내, 해외 수주 1위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아래는 리포트 전문.
□ 기업가치 훼손 우려를 단절하는 ‘새로운 주인’ 기대
12월 20일 저녁, 현대건설 주주협의회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그룹 MOU 해지안 가결 및 주식매매계약 체결 안건 부결을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연내 현대차그룹의 우선협상대상자 승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약 10년만에 새로운 주인이 결정되는 현대건설에게는 몇몇 알토란 같은 유무형자산 유지와 더불어 인수 이후 재무건전성 지속의 확실한 신뢰가 주가의 절대적 결정요인으로 판단된다.
□ 국내 건설업계내 해외 및 국내 수주 No. 1 위상 확고
현대건설은 12월 현재 인도 해상교량 6억달러 포함, 총 105억달러의 해외수주를 달성하였다. 여기에 쿠웨이트 코즈웨이 교량(20억달러), 베트남 발전소(12억달러) 등 유력공사를 감안시 2011년 140억달러의 해외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타 대형건설사대비 적은 수준의 1,850세대의 미분양 및 1.8조원의 PF잔액 보유로 2011년 2분기 이후 회복될 전망인 국내 부동산경기내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다.
□ 투자의견 ‘BUY’ 상향 및 목표주가 90,100원 제시
일정부분 가닥을 잡아가는 현대건설 매각 상황 및 재추정한 2010~2012년 실적 기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는 90,100원이다. 기존 63,700원 대비 41.4% 상향된 90,100원은 NAV Valuation에 따른 것이다. 영업가치는 정상적인 영업이익 창출시기인 2002~2010년 연평균 Adj. PER Low. band 9.2배 적용시 52,020원으로 산정된다. 여기에 토지가치중 서산토지 970만평을 세후 1.6조원, 투자가치중 현대엔지니어링(지분율 72.6%)을 9,884억원(주당 337,000원), 현대상선(지분율 8.3%)을 5,051억원으로 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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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