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미국의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어도비 시스템스가 지난 분기에 기대 이상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어도비 시스템스는 12월 3일로 마감된 4/4분기에 주당 53센트, 총 2억 689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주당 6센트, 3200만달러 적자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결과다.
특히 이 기간 어도비는 전년 동기 대비 33%의 매출 증가를 달성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서는 매출액을 달성했다.
당초 월가의 전문가들은 주당 52센트 수준의 순익과, 9억 8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 봐 있다.
이같은 실적 결과에 대해 어도비 측은 소프트웨어의 판매 수요가 급증하며 매출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사측은 1/4분기 매출 전망치를 10억달러에서 10억 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 역시 월가 전문가들이 내 놓은 9억 913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
주당 순익 전망치는 54센트에서 59센트로 예상하며 월가 예상치인 51센트에 비해 높게 제시됐다.
한편 이날 어도비 시스템스는 실적 호재에 힘입어 마감후 거래에서 주가가 5% 이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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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