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제일기획, 종편 등장으로 인한 미디어광고株 톱픽"-우리

기사입력 : 2011년01월03일 07:43

최종수정 : 2011년01월03일 07:43

[뉴스핌=신동진 기자] 제일기획이 종편 등장에 따른 미디어광구주 톱픽으로 제시됐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애널리스트는 3일 "종편의 등장으로 최수혜주는 모든 방송채널 사업자들과 파트너 관계에 있는 제일기획 등 대형광고대행사가 될 것이며 오미디어홀딩스(CJ엔터테인먼트), 엠넷미디어, SM, 제이튠엔터 등 콘텐츠 업체도 추가 사업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대 피해자는 SBS 등 지상파 방송과 계열사들"이라며 "프로그램공급자, 채널 정책 여하에 따라 케이블SO와 홈쇼핑도 부정적 영향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종편 채널 선정의 수혜자는 콘텐츠 업체 vs 피해자는 지상파 방송을 필두로 한 방송사업자들

종편의 등장은 1) 방송광고 시장의 확대(규제 완화 후속 대책 포함)와 2) 콘텐츠 수요의 증가를 가져올 것. 그러나, 기존 사업자들의 손익 구조 약화는 규제 완화 후속 대책이 시현되는 시점까지 불가피

수혜자: 최수혜주는 모든 방송채널 사업자들과 파트너 관계에 있는 제일기획 등 대형광고대행사. 오미디어홀딩스(CJ엔터테인먼트), 엠넷미디어, SM, 제이튠엔터 등 콘텐츠 업체도 추가 사업 기회

피해자: 최대 피해자는 SBS 등 지상파 방송과 계열사들. 프로그램프로바이더도 부정적. 또한, 채널 정책 여하에 따라 케이블SO와 홈쇼핑도 부정적 영향 가능성

- 방통위, 종편채널 사업자 4개사 선정. 빠르면 2분기 시험 방송 거쳐 하반기부터 본방송 송출 예상

방통위가 지난 31일 조선, 중앙, 동아 및 매경 등 4개 콘소시움을 종편 채널로 최종 선정. 각 사별로 시험 방송을 거쳐 하반기 중 개국 예정

사업자 선정 결과는 업계의 1~2개 허가 예상보다 많은 수준. 다수의 사업자 선정은 종편의 생존도 보장할 수 없으나, 정부가 언론과의 타협을 의도했을 가능성. 이에 따라 추가적 특혜 조치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

- 종편 채널은 어느 정도의 위력을 갖을까? 일부 지상파 방송사보다 우월한 법적 지위

종편 채널은 사실상 전국방송망을 갖춘 지상파 방송과 같은 성격. 그러나, SBS와 MBC보다 높은 법적 지위(의무전송 채널), 중간 광고 등 광고 영업의 우위, 제약이 덜한 프로그램 편성 등 지상파 방송사보다 차별적 지위에 있음

종편 채널의 광고 매출은 종편당 1년차에 약 900억원(4개사 3,600억원)으로 평가(미디어미래연구소 조사 결과에 근거). 반면, 2011년 방송광고 시장은 약 2,150억원 증가 예상. 물론 종편의 선정은 방송광고 시장 확대의 필요성을 높혀 민영미디어렙, 중간 광고 확대 등 후속 규제 완화를 가져올 것. 다만, 대부분 국회 논의를 전제로 하고 있어 시현까지는 진통이 따를 전망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