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기자]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주회사 두산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6000원을 유지한다.
2011년 지주회사 두산에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은 NAV의 확대와 리스크의 축소로 요약된다. NAV의 확대는 두산의 Asst Value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두산중공업의 지분가치 확대와 모트롤사업부의 견조한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 김용식 애널리스트는"역사적으로 두산의 할인율 수준을 확대시켰던 주요 요인인 DII(밥켓)두산건설의 유동성관련 리스크가 안정화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잇다"며"IFRS의 적용에 따라 장부상 연결부채 수준의 급격한 하락이 추가적으로 예상돼 올해는 두산의 리스크 축소가 부각될 수 잇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다음은 주요 리포트 내용이다.
- NAV확대 두산중공벙의 지분가치 상승과 모트롤 사업부 성장
두산중공업은 지주회사 두산의 자산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1.4% 수준이다. 일단 2011년 두산중공업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대신증권에서 추정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의 관전포인트는 원전플랜트 수주의 호조로 발전사업부 수주세가 2010년 수준인 12.5조원 이상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저수익성 프로젝트의 종료로 이익의 질적, 양적으로 영업이익이 한단계 레벨 업 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밥켓의 실적개선으로 지분법이익의 개선, 올해 1월 두산엔진의 상장으로 지분가치의 확대 역시 두산중공업의 지분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전자사업부 부진, 모트롤 사업부 상승으로 상쇄
2010년 2Q 최고 수준의 실적을 시현했던 전자사업부는 3Q에 이어 4Q에도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세트업체의 재고조정에 따른 영향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시장예상치를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모트롤사업부는 여전히 견조하며 2011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 시현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 전자사업부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자체사업부의 밸류에이션 훼손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할인율 확대 요인 밥켓과 두산건설 유동성리스크 안정화
2009년 1월 이후 두산의 할인율 추이를 검토해보면 할인율이 급격히 확대되던 시기는2009년 4월 ~ 2009년 7월, 2010년 4월 ~ 2010년 6월 두 기간동안이다.
이 시기는DII(밥켓)와 두산건설의 유동성에 관련된 Risk가 부각되던 시기로 두산의 할인율 확대는 자회사 지분가치의 하락보다는 두 손자회사의 유동성에 관련성이 훨씬 더 높다고보고 있다.
그러나 2011년 이후에는 이러한 급격한 할인율 확대를 다시 경험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DII(밥켓)의 경우 2010년 2Q이후 현재까지 EBITDA기준으로 BEP수준을 초과하는 실적을 지속적으로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두산건설의 경우 두산건설과 메카텍의 합병과 같은 지속적인 차입금 축소를 위한 정책의 개발과 실행으로 관련 리스크를 충분히 축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다시금 할인율을 급격히 확대시킬 이러한 요인들은 현재 충분히 통제가능한 수준으로판단하고 있다.
- IFRS적용으로 두산 연결부채비율 상당수 감소 할 듯
2011년 적용될 K- IFRS는 연결범위의 변화로 K-GAAP과는 다른 재무비율이 산출될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러한 변화는 특히 지주회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두산에 한정하여 검토하면 일단 지주사 중2009년 12월 기준 부채비율이 가장 높았던 동사의 부채비율 수준(407.6%)이 약101.7%로 급격히 하락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또한 2010년 3Q 기준의 부채비율의 전환결과는 비로서 100%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약 92.3% 수준이다. 비록 장부상의 변화로만 인식할 여지가 없지는 않다.
다만 기준의 변화는 모든 기업이 동일하게 적용받는 것이므로 투자의사결정시 판단근거는 IFRS로 적용될 부채비율이 될 것이며 이는 두산의 부채비율이 높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 줄 가능성이 높고 이는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여건을 조성해 줄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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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