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LG이노텍과 BMS 모델 통해 협업 강화
[뉴스핌=유효정기자] LG전자가 올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의 협업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수익성 개선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4분기 실적발표회장에서 "LG디스플레이와 성수기 및 비수기 재고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양사가 같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추구할 것"이라며 "생산 협업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생산 협업의 골자는 TV-패널-부품을 연계해 통합적으로 생산하는 백라이트모듈시스템(BMS) 모델의 확대다.
이 모델은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등 글로벌 TV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해, 디스플레이 패널 대신 '셀'을 직접 수급받고 생산에 투입시키는 통합적 생산 기법이다.
이에 대해 정도현 부사장은 "LG전자가 신모델을 개발할 단계부터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과 협업해 하나의 라인처럼 흐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BMS 모델 도입을 통해 자재의 이동 등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에러와 부품 감소 등 문제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개발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관계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정 부사장은, BMS 모델을 통해 셀을 직접 투입하는 등 생산 협업을 통해 물류 비용과 부품 비용 등을 줄이면서 약 3% 이상의 추가적 수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현재 3D TV 등 분야에서 LG디스플레이와 FPR 패널 등 협업은 매우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D TV의 대부분을 FPR로 3D TV로 만들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와의 3D TV 부문 협력도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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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