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기획재정부의 윤종원 경제정책국장은 1일 "1분기 소비자물가가 4% 내외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윤 국장은 "2분기에는 일시적 성격의 공급부문 물가불안 요인이 점차 안정되면서 3% 중반 내외로 떨어지고 하반기에는 정상수준으로 안정되면서 3% 내외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국장은 이날 1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 배경브리핑을 통해 "향후 소비자물가가 유가 등 원자재가격, 농축수산물 공급감소, 중국 인프레이션 영향 등을 감안할 때 1분기에 다소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윤 국장은 또한 "근원물가가 지난해 상반기 낮은 데 따른 기저효과와 인플레 심리로 3% 정도로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수요측 압력이 나타나고 있지만 인플레 심리 확산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직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윤 국장은 올해 정부의 3% 수준의 물가전망치는 여전히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또 물가급등세에도 불구 올해 성장률 5% 내외 수준을 유지했다.
윤 국장은 "2~3월 지나면서 기상여건이 개선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개선되면서 안정될 가능성도 있다"며 "물가 전망수정은 하반기 들어 공식적으로 할 것이고, 지금은 지켜볼 것이 많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성장률 속도조절 필요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성장률 전망을 그대로 가져갈 생각"이라며 "현재는 5% 내외 성장을 바꿀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국장은 하반기 전기요금 4% 안팎 인상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현재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공식 부인했다.
윤 국장은 "전기요금 관련해서 당분간 동결을 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인상여부, 인상폭에 대해 전혀 검토를 하고 있지 않다
다만 그는 "비효율도 있기 때문에 산업용, 가정용 등 전체적인 원가격을 봐서 그 내에서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전기세 인상을) 어느 정도로 가야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동향을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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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