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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첫 태블릿PC '지-슬레이트' 본격 공개

기사입력 : 2011년02월02일 14:00

최종수정 : 2011년02월02일 13:49

- 美 T모바일US社 통해 첫 태블릿 '지-슬레이트' 3월 출시
- 구글社 태블릿PC 전용 OS '허니콤(Honeycomb)' 탑재
- 8.9인치 디스플레이, 엔비디아 테그라2 듀얼코어 탑재

[뉴스핌=신동진 기자] LG전자가 구글社의 태블릿PC 전용 운영체제(OS) '허니콤(Honeycomb)'을 탑재한 태블릿PC '지-슬레이트(G-slate)'를 T모바일(T-mobile)US社를 통해 3월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지-슬레이트'는 지난 1월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 전시회에서 티모바일US社의 스마트폰 라인업 '4G 시리즈'의 대표 제품으로 처음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전용 OS인 '허니콤(Honeycomb)'을 탑재하고, 엔비디아(NVIDIA)社의 차세대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Tegra 2 Dual Core Processor)'를 채택했다. 이와함께 1280×768 해상도(WXGA급)의 8.9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됐다.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중앙처리장치(CPU)의 1기가헤르츠(GHz) 코어(Core)를 두 개로 늘린 것으로, 각각의 프로세서가 독립적으로 작동해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1080p(progressive) 풀HD 영상 재생과 3D 게임 구동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또 플래시 지원 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로 3D영상을 녹화한 후 HDMI 단자를 통해 TV나 PC 등 다른 기기에 쉽게 업로드 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해상도 동영상의 끊김 없는 재생이 가능한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10.1(Adobe Flash Player 10.1), 32GB 내장메모리, 화상회의 가능한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6400 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자이로스코프(Gyroscope)센서 등의 강력한 하드웨어 사양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전세계 판매용 태블릿PC 제품명은 ‘옵티머스 패드(Optimus Pad)’로 결정하고, 다음달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서 일반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2011년은 태블릿PC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해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라며 "LG전자는 북미지역은 물론,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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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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