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북동지역 방사능 누출 원전 상공의 바람은 16일 일찍부터는 태평양 연안 북쪽에서 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낮 시간 동안에는 북서 쪽에서 바다 쪽을 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일본 기상청이 예보했다.
인구 1300만 대도시이자 국제금융센터인 도쿄는 문제 원전으로부터 남서쪽 24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다.
지난 주말 일본 열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냉각 기능이 마비된 후쿠시마현 제1원전에서는 도쿄전력이 아직도 해수를 쏟아붓는 등 열과 압력을 줄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 중이며 이 과정에서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 등이 대기로 노출되는 중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문제 원전 지역의 풍향은 방사능 환경 재앙의 충격을 가늠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 바람이 북쪽 및 북동쪽에서 내륙 쪽으로 불어들어오자 도쿄시 당국은 방사능 수위가 평소의 10배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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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