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아산은 9일 북한의 현대그룹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 효력 취소 발표에 대해 "유감스럽고,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측은 "북측의 일방적 조치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북측과 맺은 모든 합의는 어느 일방의 통보로 취소되거나 효력이 상실되는 것이 아닌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측의 이번 조치는 철회돼야 한다"며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과 관련한 북측의 이번 조치가 관광이 중단된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금강산 관광의 재개만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이 하루 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가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북한 대남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가망이 없다며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의 효력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은 지난 2008년 8월 민간인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 이후 중단됐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