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4월 소비자물가가 4%를 조금 넘긴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인 4.7% 보다는 낮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열린 제 299회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업무보고에서 "정부정책이 물가지수를 떨어지게 할 수 있고, 농수산물 가격도 안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김 총재는 또 "근원물가 급등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에 근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가 역전될 것이라는 견해도 유지했다.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전망 수정안이 과도하게 낙관적이지 않느냐는 의원의 질문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현재 한은 경제전망 수정안에서는 올해 성장률을 4.5%,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9%로 전망하고 있다.
한 의원은 이와관련해 "이런 낙관적인 경제전망이 한은의 물가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막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김중수 총재는 스탠더스 앤드 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해 "세계 경제 성장세에 미치는 하방 위험이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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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