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그룹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2020 비전’ 달성을 위해 ‘영업의 현대’를 모토로 내세웠다.
현대그룹은 ‘Create & Advance’라는 슬로건과 ‘긍정의 힘으로 풍요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현대그룹’이라는 경영비전을 수립하고, 해운ㆍ인프라ㆍ증권업 위주의 사업구조를 글로벌 인프라ㆍ통합물류ㆍ종합금융ㆍ공간이동ㆍ관광유통교육 등 5개 사업부문으로 나눠 신성장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그룹 각 계열사의 사업구조를 보완하고 혁신역량을 개발하는 한편, 신성장 사업에 적극 나선다.
특히 영업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의 현대’가 될 수 있도록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SSI(Super Sales Initiative)와 TCR(Total Cost Reduction)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실적 평가도 정착시킬 예정이다.
또 PMS(Performance Management System), RMS(Risk Management System), SMS(Sales Management System) 등의 각종 경영관리시스템 선진화를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신 조직문화’4T(TrustㆍTalentㆍTenacityㆍTogetherness’’를 그룹 각사 임직원 모두가 체화해 그룹의 성장을 위해 매진한다는 것이다.
미국 LA항 현대상선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 ‘CUT (California United Terminals)’에 접안 중인 68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싱가포르’ 호. |
현대그룹 각 계열사들은 현대그룹 특유의 ‘긍정주의’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 모든 사업 부문의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터미널 부문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6월 정식 개장해 30년간 운영하게 될 부산신항 2-2단계 신규 터미널은 연간 200만TEU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 2월에는 미국 롱비치의 노후화된 전용 터미널을 LA항으로 이전 개장해 미주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의 마스블락트2 컨테이너 터미널도 2013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대증권은 “강력한 상품경쟁력 및 영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빅 3 증권사 도약”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브로커리지(Brokerage)와 자산운용을 수익기반의 양대 축으로 삼고 IB, 채권영업, 선물운용, 파생운용, 프로젝트금융, 퇴직연금 등 다양한 사업부문을 발전시켜 수익구조 다변화의 기틀을 마련한다.
전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선진화된 수익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해외네트워크를 확대해 한국 최고의 투자은행, 세계 속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친환경ㆍ스마트 기술 선점, 경영선진화와 전사적 시너지 창출을 3대 경영목표로 적극 추진해 가기로 했다.
국내외 초고층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한편, 친환경 녹색 기술과 신개념 군(群)관리 시스템(여러 대의 승강기를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 등 스마트 승강기 기술 개발로 국내 1위 수성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진출키로 했다. 신규 사업 아이템도 꾸준히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로지엠은 ‘영업력강화, 실적 있는 곳에 보상, 일 중심의 회사 구현’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글로벌화, 사업다각화, 대북물류 완비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항만하역사업, 글로벌 유통물류 등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외 네트워크도 대폭 강화해 글로벌 종합물류 기업으로 비상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아산은 안정적인 사업기반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회사의 근간인 대북관광의 재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고, 국내건설 사업 강화는 물론, PLZ관광 등 기존 사업도 수익성을 개선하는 방향에서 확대 추진한다.
현대유엔아이는 기존 항만ㆍ물류 IT전문기업에서 더 나아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다양한 사업분야 진출을 통해 종합 물류 IT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SOC, 그린IT(U-port 등), 특화 솔루션 사업 등 신성장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며,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해외사업 진출도 추진하여 국내 IT기술을 세계로 전파한다는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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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