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그리스의 채무조정은 필요하면서 불가피한 절차일 것이라고 대표적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진단했다.
컨퍼런스 참석 차 26일(현지시간) 부카레스트를 방문 중인 루비니 교수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채무조정을 이루는 것이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은 진단을 내놓았다.
그는 "심각한 부채문제를 겪은 국가들 거의 모두가 질서 있게 또 매우 성공적으로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 수순을 밟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리스 채무조정의 전염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