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그리스 총리는 야당이 새 긴축안을 지지해 줄 경우 이들이 추천한 인물을 포함하는 식의 개각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리스 일간 카치머리니(Kathimerini)는 26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 정책결정자들은 지오르지 파판드레우 총리에게 자금 부족분을 메울 추가 지원을 얻기 위해서는 여야로부터 완전한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야 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하지만 그리스 여당들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새 긴축예산안에 대해 경제회복에 도움이 안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