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SK의 실적 개선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임을 감안한다면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SK의 올해 총 지배주주순이익이 기존 추정치 1.21조원을 28% 상회하는 1.56조원으로 수정 전망했다. 내년 추정치도 기존 1.49조원에서 1.71조원으로 상향, 현재주가 20만 3500원은 PER 5.4배로 Kospi 200 기업중 가장 낮은 멀티플 배수라고 평가했다.
일단 LNG운임의 급등은 SK그룹의 LNG밸류체인 가치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진단이다. 전용기 애널리스트는 "LNG선 운임은 일본원전 사고 이후 이전에 비해 290% 상승했다"며 "LNG 광구, 개발, 운송, 발전의 LNG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SK 자회사의 가치가 실적증가로 현실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 이상 고온 현상은 단기적으로 석탄, LNG 수요 증가와 K-파워의 가동율 상승을 초래한다는 것.
그는 "이상 고온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는 가동율이 유동적인 케이파워의 가동율 상승을 초래하여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라며 "2013년 1월 상업가동되는 SKE&S 소유의 800MW LNG복합화력발전소의 영향으로 SKE&S의 당기순이익이 2013년 3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SK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S&P 500구성 종목 중 최근 LNG와 석탄관련 기업의 주가상승율은 Top-rank에 든다는 것도 SK의 상승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엘파소, 메이세이 에너지 컴퍼니, 코발트 가스&오일 등 석탄과 LNG에서 광구, 개발, 운반하는 수익모델의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최상위권에 있음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SK가 시장대비 할인받은 유인이 사라지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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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