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4G시대 개막, SKT-콘텐츠 LG-속도로 승부

기사입력 : 2011년06월30일 14:14

최종수정 : 2011년06월30일 14: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프리미엄 서비스 내세워 시장 선점 본격화

[뉴스핌=배군득· 노경은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다음달 1일부터 상용화 예정인 4G LTE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언하고 나서 향후 시장 선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양사는 30일 열린 LTE 비전 선포식에서 각각 프리미엄 LTE 서비스를 들고 나왔다. SK텔레콤은 28년 이동통신 노하우를, LG유플러스는 2년간 집중해 온 LTE 사업 전략으로 맞불을 놨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왼쪽)가 30일 각각 LTE 상용화 선포식을 가졌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왼쪽 첫번째)이 통신업계 관계자들과 선포식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영화배우 원빈, 가수 아이유, 1호 LTE 명예증서를 받은 최창수군(가운데)과 떡케잌을 자르고 있다. <사진=배군득 기자>

◆SKT “풍부한 서비스와 콘텐츠 강점”

SK텔레콤은 4G망 구축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풍부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강점으로 꼽았다.

SK텔레콤은 LTE를 통해 기존 64Kbps 기반 영상통화를 500Kbps 이상으로 개선, 8배 이상 선명한 영상과 2배 이상 깨끗해진 음성 기반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 ‘영상통화 에볼루션’(가칭)을 첫 LTE 스마트폰에 탑재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map)도 진화한다. 핵심상권 골목길까지 상세히 보여주는 고화질 지도와 함께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T map HOT’을 7월 중 선보인다.

이와 함께 LTE를 활용한 스마트 러닝도 강화된다. 청담어학원, 대성학원 제휴 콘텐츠와 T 스토어 1만여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LTE 모바일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원하는 모바일 기기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N스크린 서비스, 개인 콘텐츠를 지인에게 전송 공유 가능한 ‘T cloud’(가칭)를 9월 공개한다는 전략이다.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CIC 사장은 “SK텔레콤은 800MHz 주파수 대역에서 28년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진정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U+ “경쟁사 대비 2배 빠른 전송속도”

LG유플러스는 3G망에서 뒤쳐진 이동통신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찌감치 4G 상용화 작업에 착수한 만큼 이통사 중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30일 LTE 상용화 선포식에서도 같은 시기에 서비스를 내놓은 SK텔레콤과 차별화 전략을 ‘속도’로 꼽을 만큼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경쟁사 LTE 보다 전송속도가 2배 빠르다”며 “수신과 발신 대역을 각각 10MHz씩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최대 75Mbps까지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수신과 발신 대역을 각각 5MHz 사용해 LG유플러스 LTE 전송속도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다.

LTE 로고와 행사 컨셉 역시 속도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내걸었다. 최강 LTE를 표현한 ‘더 얼티밋(The Ultimate)’을 로고로 정하고 ‘가장 빠른 4G’를 강조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 역시 속도를 내세워 ‘프리미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스마트폰 이용자가 6월 현재 기준 1400만대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3G 속도의 한계가 임박했다는 판단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4G LTE는 지금까지 어떤 네트워크도 제공하지 못했던 가장 빠른 ‘The Ultimate Speed’와 새로운 세계를 열어 줄 ‘The Life Opener’를 갖게 되는 것”이라며 “모든 사용자가 개인 중심적인 스마트 비서를 갖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