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납부능력이 있으면서도 재산을 은닉하고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고액·악습 체납자에 대해 강도 높은 체납징수활동을 펼쳐온 서울시가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자동차를 온라인 공매방식에 의거 직접 매각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공매 대상 차량은 61대로 차량감정가액은 차량전문감정평가사가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차량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책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매 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공고기한인 오는 22일까지 서울시 위탁업체인 (주)오토마트 홈페이지(www.automart.co.kr)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의 사진과 차량점검 사항 등과 함께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공매최저가), 공매일시, 차량보관소 위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상태는 인천보관소 및 경기도 고양보관소를 비롯하여 전국에 있는 자동차 보관소를 방문하면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서울시 측은 이번 자동차 공매를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세금납부를 회피하면서 고급승용차를 운행하는 등 납세의식이 결여된 일부 비양심 악습·고액체납자에 대한 집중관리와 사회적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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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