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산성피앤씨가 줄기세포와 병원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주력사업인 골판지 제조 판매업이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해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산성피앤씨가 지난 5일 자회사들간의 흡수 합병 공시했고 이날 거래정지가 해제된다.
흡수 합병되는 회사는 '프로스테믹스' 와 '리더스코스메틱'이다.
산성피앤씨는 프로스테믹스 지분 45.82%를 보유하고 있고 프로스테믹스가 리더스코스메틱 지분을 47.5%를 가지고 있다.
프로스테믹스는 의학과 약학 및 생물학 분야 전문가 등의 참여로 지방줄기세포 및 고기능 단백질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특히 다국적 단백질 원료기업인 스위스의 펜타팜사와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단백질원료의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화장품 생산업체인 스위스 FCC와도 생산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적 수준의 연구 및 제품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리더스스킨그룹’의 병원화장품의 판매창구 역할을 한다. 리더스피부과와 산성피앤씨는 리더스코스메틱이라는 회사사를 설립, ‘리더스화장품’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산성피앤씨 관계자는 “골판지 사업과 신사업은 각각 사업 부서를 분리해 독립적으로 운영한다”며 “프로스테믹스와 리더스코스메틱의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매출증대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경쟁력 강화 및 경영의 효율성이 제고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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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