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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자수입 과도해…대출금리 인하해야

기사입력 : 2011년08월22일 14:45

최종수정 : 2011년08월25일 14:43

- 금소연 "총량규제보다 상환능력 키워야"

(자료:금융소비자연맹)
[뉴스핌=최영수 기자] 국내 금융사의 이자수입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대출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금융당국도 가계대출의 총량규제에 앞서 가계의 상환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이성구)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이자수입 의존도가 일본 금융사들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4대 금융지주사의 최근 2년간 평균 이자수입(연결재무제표 기준)과 당기순이익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자수입이 당기순이익의 16.4배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도표 참조).

반면 일본의 2대 금융지주사는 같은 기간 대출 이자수입이 당기순익의 2.1배에 그쳤다. 국내금융사의 대출 이자수입 의존도가 8배나 높은 셈이다.

특히 KB금융지주의 경우 당기순이익 대비 대출이자 수입이 무려 40배에 달했으며, 우리금융지주가 9.8배, 하나금융지주가 9.5배, 신한금융지주가 6.3배를 기록했다. 

(자료:금융소비자연맹)

금소연 관계자는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금융소비자들로부터 대출이자를 과도하게 받고 있다"면서 "은행들이 대출이자를 낮춰 가계대출 이자부담을 완화시켜줘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최근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중단한 것은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철저히 무시한 것"이라며 "금융당국과 은행들이 금융소비자를 볼모로 대립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금융당국도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 총량규제만 집착하지 말고 실질적인 이자부담을 줄여주는데 촛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소연 조남희 사무총장은 "경제상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은행의 이익을 크게 증가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대출이자를 과도하게 받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가계부문의 대출이자는 신속하게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은행들이 이자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보다 선진화된 수익구조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유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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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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