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신영증권은 메인스트림 제품인 DDR3 2Gb D램 가격이 1.01달러(+4.1%)로 마감해 저점 대비로는 이틀간 6.3% 상승했다며 지난 4월 이후 4.5개월 만에 반등 성공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29일 "이번 반등을 본격적인 수요회복으로 보는 것은 무리지만, 더 이상 가격하락 여지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2Gb 일부 악성재고가 거의 정리되었다는 시그널로 볼수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일단 바닥은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일부 현물 모듈가격이 인상되어, 9월 이후 가격하락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진행중인 감산효과가 나타나게 될 경우 4분기 DRAM 가격은 상승전환 될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아직 경기 특히 IT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구체적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며 "다만, D램 가격이 더 이상 유지 가능하지 않은 수준까지 떨어졌고, 일부 D램 업체들의 감산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채널 및 업체의 재고조정도 상당부분 이뤄진 것으로 보여져, D램 가격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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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