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일반 의약품의 약국 판매 가격이 지역별에 따라 최대 6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현희(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2010년 다소비 의약품 판매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복지부 다소비 의약품 가격 조사 결과를 통해 일부 연고의 평균 판매가가 광주와 인천 간 약 6배 차이를 보였다.
이 외에도 안과 점안액과 잇몸 치료제는 3배가 넘는 가격 차이가 났다.
잇몸약 이가탄은 최저 8천500원(의정부)에서 최고 2만6천원(포항 남구), 소화제인 훼스탈플러스는 최저 1천860원(울산 남구)에서 최고 5천600원(전남 구례)로 지역별 편차가 매우 컸다.
전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에 대해 개별 약국이 가격을 정하는 제도를 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판매자 가격 표시제의 부작용과 보완점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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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