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 시스템즈와 오라클이 양호한 실적 발표로 20일(현지시간) 마감 후 거래에서 각각 상승 중이다.
어도비는 4/4분기 조정 순익을 주당 57센트에서 64센트로, 매출은 10억 7500만 달러에서 11억 2500만 달러롤 상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주당 순익 58센트와 매출 10억 7000만 달러를 예상했었다.
어도비가 발표한 3/4분기 순익은 주당 55센트로 집계됐고, 매출은 전년 동기의 9억 9000만 달러에서 10억 3000만 달러로 늘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특별항목 공제 전 10억30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54센트의 순익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어도비의 영업이익의 경우 1억 9500만 달러, 주당 39센트로 전년 동기의 2억 3000만 달러, 주당 44센트에서 감소했다.
예상보다 양호했던 실적 발표에 어도비 주가는 마감후 거래에서 26.50달러로 7.55% 상승을 기록 중이다.
오라클 주가도 마감 후 거래에서 29.30달러로 정규장보다 3.35% 전진한 상태다.
오라클은 1/4분기 조정 순익이 주당 48센트로 집계됐고, 매출은 전년 동기의 75억 달러에서 83억 7000만 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주당 순익 47센트, 매출 83억 6000만 달러를 예상했었다.
오라클의 영업 이익은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매출 증가에 힘입어 26% 늘어난 18억 4000만 달러, 주당 36센트를 기록했다.
이밖에 제약회사 오렉시젠은 미식품의약국(FDA)에 체중감량제 콘트레이브(Contrave)의 승인을 또 다시 요청했다는 소식에 마감 후 급등세를 연출 중이다.
FDA는 심혈관 리스크에 관한 추가 임상 실험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난 1월 콘트레이브 승인을 거부한 바 있다.
오렉시젠 주가는 마감후 거래에서 2.77달러로 88.44% 폭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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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