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애플의 창립자인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전세계 IT 업계의 거물들이 일제히 조의의 뜻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들로 IT업계를 이끌었던 위대한 경쟁자이자 동업자였던 그를 떠나 보낸 아쉬움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설명> 삼성전자,최지성부회장(왼쪽),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구글 래리 페이지, 페이스북 주커버그(오른쪽) |
6일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은 "평소 존경했던 故 스티브 잡스 애플社 前 CEO의 별세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故人은 세계 IT산업에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을 이끈 천재적 기업가였으며, 그의 창조적 정신과 뛰어난 업적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 번 고인의 가족과 동료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애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역시 "스티브와 그의 가족, 친구는 물론 그에게 영향을 받았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스티브와 저의 첫 만남은 약 30년 전입니다"라고 회상했다.
이이 "우리는 동료이자 경쟁자로, 또한 친구로서 인생 절반 가까이를 함께 보냈다"며 "스티브처럼 깊은 인상을 주는 인물을 다시 만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아쉬움을 내다냈다.
또한 "스티브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미치도록 대단한 행운이었고 영광이었다"며 "스티브가 몹시 그립습니다"라고 말을 마쳤다.
구글 CEO 래리 페이지 역시 "스티브의 사망 소식을 듣고 매우 슬프다"며 "그는 엄청난 성과와 놀라운 현명함을 지닌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제가 구글의 CEO가 됐을 때 친절하게 연락을 주었고 자신의 건강이 전혀 좋지 않음에도 시간을 내어 제개 조언과 지식을 전해 주었다"며 "저와 구글은 스티브의 가족과 애플 전 사원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을 만든 주커버그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티브, 멘토이자 친구가 돼 줘 고맙다"며 "당신이 이룬 것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고맙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그리울 것"이라고 짧은 애도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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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