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한미FTA법안이 시급히 처리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통령은 10일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독한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아직 한‧미 FTA 비준동의안, 국방개혁 관련법안 등 반드시 처리되어야 할 많은 법안이 국회에 계류되어 있다"며 "무엇보다도 한미FTA비준동의안은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시급히 처리돼야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 의회에서도 조만간 통과될 예정이다. 우리 국회에서도 국익을 고려하여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미FTA관련, "조만간 한미 FTA가 비준되면 우리는 세계 3대 경제권인 미국, EU, 아세안과 FTA를 체결한 유일한 국가로서,세계 최대의 경제영토를 가진 나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또 '12 예산안에 대해 "글로벌 재정위기에 대응하여 중장기적으로 재정건전성을 추구하면서도,단기적 경기 대응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고민을 담았다"며 "2013년 균형재정 조기 달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면서도 성장과 복지의 연결고리인 일자리 확충에 역점을 둔 ‘일자리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균형재정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13년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는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약화된 재정건전성을 조기에 복원함으로써 불안정한 세계경제 순환에 대비하려는 것"이라며 내년초부터 차질없이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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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