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삼성물산에 대해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라 성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 7000원을 유지했다.
김장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13% 늘어난 240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한 건설부문과 상품가격 하락에 따른 소폭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테스코 매각 차익과 상사부문 캘리포니아 태양광 영업권 일부 매각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테스코와 태양광 영업권 매각 규모는 각각 970억원, 250억원에 이른다.
해외수주 등 신규수주가 늘어난 점도 긍정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수주 목표 13.7조원(국내 7.2조원, 해외 6.5조원)중 3/4분기 누적 8.7조원(국내 3.7조원, 해외 5.0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3/4분기에만 신규수주 5.1조원(국내 1.0조원, 해외 4.1조원)으로 분기사상 최대 해외수주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최근 건설업종 전반적인 주가하락에 기인해 주가가 떨어졌지만 내년도 신규수주 30% 성장 계획과 CEO 효과 가시화에 따라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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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