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제일모직 등 4개 기업이 세계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톰슨 로이터는 16일 '2011 톰슨 로이터 100대 글로벌 이노베이터SM (Thomson Reuters 2011 Top 100 Global InnovatorSM)' 런칭과 함께 100대 글로벌 혁신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
'2011 톰슨 로이터 100대 글로벌 이노베이터'는 톰슨 로이터가 혁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특허 데이터와 관련 지표를 독자적인 방식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된 100대 글로벌 혁신 기업에는 애플, 인텔, 모토로라 등 미국 기업들이 40%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일본의 도시바, 도요타자동차, 야마하 등과 국내 4개사가 포함된 아시아 기업들이 31%였다. 프랑스의 로레알, 독일의 바스프, 바이엘 등 유럽지역이 29%.
중국 기업들의 경우 특허출원 신청수에서는 앞서고 있지만, 특허출원의 퀄리티나 글로벌 영향도가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되면서 이번 100대 글로벌 혁신 기업에 한 회사도 포함되지 못했다.
혁신기업 선정 기준은 특허승인 성공률, 특허 포트폴리오의 해외 접근성, 문헌에 언급된 특허의 파급도 및 총 특허보유 수를 바탕으로했다는 톰슨 로이터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100대 글로벌 혁신 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지난해 40만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전년대비 3% 증가한 것이며, 같은 기간 S&P 500에 속한 전체 기업의 성장률 증가보다 더 높았다.
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wn) 톰슨 로이터 IP 솔루션 사장은 "100대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창출한 일자리는 기업의 혁신이 경제성장 견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증거"라며 "특히 선진국들이 미래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신흥국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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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