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임광토건, 임 명예회장 일가 지분 93% 보유

기사입력 : 2011년11월17일 12:46

최종수정 : 2011년11월17일 12:46

주식보유 최다 보유한 전형적인 '족벌 기업'

임광수 명예회장
[뉴스핌=이동훈 기자] 17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임광토건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평가 순위 41위의 중견건설사다.

'그대家'라는 아파트 자체 브랜드를 갖고 있는 임광토건은 1927년 5월 임헌록 창업자에 의해 세워진 국내최초로 건설업 면허 보유업체 임공무수를 모체로 하고 있다. 그 뒤 1956년 9월 지금의 사명으로 바뀐 후 아파트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55년을 이어온 건설업계의 '터줏대감'으로 꼽힌다.

현재 대표이사는 임헌록 창업자의 3세인 임재원 대표이사 사장이며, 임헌록 창업주의 아들인 임광수 명예회장은 2대 주주로서 사실상 회사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다.

임광토건은 임 명예회장 일가가 전체 지분의 93.7%를 보유한 사실상 임씨 일가의 회사다. 최대주주인 임재원 대표이사가 36.86%의 지분으로 대주주이며, 이어 임 명예회장이 15.83%를 보유해 2대 주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임 사장의 제부와 여동생, 아내, 그리고 고모, 숙부, 할머니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 임 명예회장 일가가 보유한 지분은 전체지분의 93,68%에 이르고 있다.

이번 법정관리신청의 결정적 계기는 1, 2대 주주의 출자 여부였다. 하지만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천억 규모의 자금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진 임 명예회장 부자는 추가 유동선 지원을 포기했고, 결국 법정관리 신청으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법정관리 이후 다시 임 명예회장 일가가 임광토건 경영에 복귀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임 명예회장 일가가 그간 경영 정상화에 기여를 한 만큼 법정관리 이후 전 오너가 다시 회사를 찾아갈때 발생하는 도덕성 문제도 어느 정도 자유로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임 명예회장 일가가 다시 회사를 찾더라도 현재와 같은 일가가 대부분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구조가 되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70년대 후반부터 주택사업에 뛰어든 임광토건은 그간 서울 강남지역 개발과 1기 신도시 등에서 활발한 주택공급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아파트 브랜드 대결이 본격화 되면서 사업도 위축세를 보였다. 이후 2000년대 후반부터 찾아온 부동산 시장 침체에 기인한 사업 환경 악화와 이에 따른 미분양, 그리고 시행사 대여금 증가 등이 회사 경영에 직격탄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