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코스모자산운용(대표 설한)이 내년 1월 공모펀드 출시 계획을 밝히며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로서의 목표를 제시했다.
코스모자산운용은 23일 "내년 1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첫번째 성장형 공모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공모형 펀드에서 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모자산운용은 대표 펀드매니저에게 첫번째 공모펀드의 운용을 맡겨 그간 기간투자자들의 위탁금을 운용하며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투자전략을 선보이기 보다는 오랜 경험을 통해 운용성과가 검증된 기존의 성장형 투자전략을 토대로 벤치마크 대비 연평균 10%의 초과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다.
또한 공모형 펀드 출시 이후에는 절대수익추구형 사모펀드 출시 이외에도 해외 계열회사가 운용하는 스팍스 펀드들 가운데 성과가 우수한 상품들을 국내 사모펀드의 형태로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코스모자산운용 측은 "단순히 수탁고 증대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의 주력펀드들에 집중해 우수하고 안정적인 수익률로서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모형을 추구하면서 개성 있는 색채를 유지한 운용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모자산운용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집합투자업 본인가 승인을 받아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로 전환됐다.
지난 1999년 6월 설립된 코스모투자자문은 현재 순 자산가치 기준 3조 6784억원, 계약고 기준 2조 9638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일본 투자사 스팍스 그룹(70.1%)과 롯데카드 외 6개 계열사(29.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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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