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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의원 불출마 선언…홍정욱·나경원은 불출마·사퇴

기사입력 : 2011년12월11일 17:11

최종수정 : 2011년12월12일 06:53

[뉴스핌=고종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한나라당, 경북 포항남구ㆍ울릉군)이 11일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한나라당의 불출마선언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소장파 홍정욱 의원(서울 노원병)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나경원 최고위원도 최고위원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4시30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쇄신과 화합에 작은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며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데 하나의 밀알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은 나에게 가족이자 생명과 같은 존재로 그런 우리 당이 지금 매우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며 "단합만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온갖 억측과 비난을 받을 때에는 가슴이 아팠지만 묵묵히 소임을 다하면서 올바른 몸가짐을 가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다시 한 번 보좌관의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 보좌관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보좌관을 잘못 관리한 도의적 책임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이국철 폭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SLS그룹 구명로비 명목으로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 박모씨를 구속수감했다.

이날 박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됐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보좌관은 2009년 11월 이후 SLS그룹 워크아웃 관련 청탁과 함께 이국철(49·구속기소) SLS그룹 회장과 대영로직스 대표 문모(42·구속기소)씨로부터 7억원 안팎의 현금과 고급시계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장파 홍 의원에 이어 당내 최고령(76)이자 최다선(6선)인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한나라당은 쇄신국면 속에서 후속 불출마 선언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나경원 의원은 11일 황우여 원내대표에게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공식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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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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