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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미얀마 축구대표팀 지원

기사입력 : 2011년12월16일 09:41

최종수정 : 2011년12월16일 09:42

2013년까지 박성화 감독 파견…"미얀마 인기스포츠 축구 지원"

▲박성화 감독(왼쪽 세번째)과 미얀마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미얀마 양곤의 세도나 호텔에서 감독 취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핌=최영수 기자]  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동희)이 축구를 통해 미얀마에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대우인터는 미얀마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박성화 감독을 2013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미얀마 축구협회는 한국측에 감독 파견을 제의했고, 축구협회는 포항스틸러스의 협조를 통해 박성화 감독을 미얀마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대우인터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 등 미얀마에서 다양한 투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공헌 차원에서 미얀마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축구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지난 15일 미얀마 양곤의 세도나 호텔에서 감독 취임식을 갖고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그는 1974년부터 1985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1993년 유공(제주 유나이티드의 전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지난 5월까지 중국 프로축구 다롄스더에서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박 감독은 "미얀마 대표팀은 1960년대까지 아시안컵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축구의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면서 "선수들의 기술과 신체적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세워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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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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