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우동환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은 유럽 증시 상승과 중국 지표 개선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 증시는 대형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2% 넘는 상승세를 보였고, 대만 증시도 1.5% 가까이 올랐다.
중국과 일본이 신년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3일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9.04포인트, 2.69% 오른 1875.41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 유럽증시가 투자자들의 긍정적 거래 분위기 속에서 강세 마감한 데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오름세가 커졌다.
유럽의 12월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구매관리지수(PMI)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자 연초 호재를 기다리던 투자자들이 매수쪽으로 강하게 붙었다.
중국의 서비스 PMI도 50을 넘어서면서 경기 위축에 대한 두려움을 떨어내는 데 일조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들이 대량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들이 315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들도 283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들은 9706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만 증시다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주 새로운 지하철 노선이 착공될 예정이고 부동산 관련주와 은행주들의 강세가 이어진 점은 대만 증시가 상승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01.17포인트, 1.46% 오른 7053.38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역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오후 3시 24분 현재 전일대비 387.74포인트, 2.10% 오른 18822.13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기업으로 구성된 H지수는 전일대비 288.13포인트, 2.90% 오른 10224.61포인트를 각각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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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우동환 기자 (kmakma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