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은 12일 출시한 ‘코란도스포츠’가 쌍용차 경영정상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란도스포츠 신차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란도스포츠는 인도 마인드라가 대주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출시되는 차이다”며 “코란도스포츠와 앞으로 출시될 예정인 차들이 경영정상화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개발에 들어가 2년여간 약 900억원이 투입된 코란도스포츠는 1세대 ‘무쏘스포츠’ 2세대 ‘액티언스포츠’를 계승한 3세대 모델로, 한국형 디젤엔진을 탑재해 연비를 높이고, 코란도의 역동성과 강인함을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쌍용차는 올해 내수 2만대, 수출 1만5000대 등 총 3만5000대의 코란도스포츠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그동안의 액티언스포츠 등이 화물차 개념이었다면, 코란도스포츠는 개념을 바꿔 레저 유틸리티 차량(LUV)으로 했다”며 “아웃도어스포츠 등 수요층을 다양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차 출시계획에 대해서는 “코란도스포츠에 이어 하반기 렉스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로디우스도 하반기 유로5에 디젤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이고, 내년에는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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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