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대우일렉(http://www.dwe.co.kr/, 대표이사 이성)이 인도네시아 지사와 콜롬비아 지점을 신규로 설립, 글로벌 신흥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글로벌 확대 전략을 추진해온 대우일렉은 지난해 싱가폴, 필리핀, 쿠바 시장 진출에 성공하였으며, 이번에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신흥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이번에 콜롬비아 지점과 인도네시아 지사를 새로이 개설했다.
현지 거점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중소형 300리터급 냉장고, 이조식 세탁기 등 현지 맞춤형 제품을 출시, 제품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수출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현재 중남미 시장에서 대우일렉은 멕시코 법인을 중심으로 파나마,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등지에 판매 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으며, 베네주엘라 전자레인지 판매 1위, 멕시코 시장 가전 판매 성장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쿠바시장에 새로이 진출, 가전제품 10만대 물량 공급 계약에 성공한 대우일렉은 이번에 콜롬비아 지점을 설립, 현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동남아 시장의 경우 말레이시아 법인을 기점으로 베트남, 태국에 진출해 있는 대우일렉은 지난해 싱가폴과 필리핀 시장 진출에 성공하였으며, 이번에 인도네시아 지사를 설립, 올해안으로 미얀마, 브루나이, 라오스, 캄보디아 등 아세안 10개국으로 시장을 계획하고 있다.
대우일렉은 현재 국내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생산법인 7개, 판매법인 9개, 지사 및 지점 19개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매출 1조 6854억원 중 해외 비중이 약 80% 를 차지하고 있다.
신흥시장의 매출 비중은 대우일렉의 해외 판매량 중 20% 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5% 이상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일렉 해외판매본부 전영석 상무는 "지속적인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신흥시장 발굴 및 선점이 중요하다" 며 "대우일렉은 ▲신규 유통망 발굴▲ 현지 특화 제품 출시 ▲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해외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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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